제3기 人Co INTERNSHIP 수료생 후기

제3기 人Co INTERNSHIP 수료생 이영호



첫째 날~ 수원의 날씨는 생각보다 좋았다. 해가 뜨진 않았지만 습하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불었던 걸로 기억난다. 마을버스(대구에는 없는)에서 시내버스로 환승하며 도착한 수원산업단지 그리고 (주)인실리코젠, 나의 인생에서 첫 번째 인턴십이 시작되던 날이다.
이번 인턴십 제3기의 총 인원은 나를 포함해 4명! 신기하게도 상명대학교 2명, 영남대학교 2명으로 초반부터 대립(?)되는 구도가 형성되었다고 선배님들께서 말씀하셨지만 이상하게도 우리들은 점점 더 가깝게 친해져서 회식도 하고 서로 도와주는 공생 관계로 4주를 함께 지냈다. 어쩌면 우리가 교육 받았던 생물정보 분석 프로그램들이 단합하지 않고 혼자 하기에는 너무 힘든 과정이었기에 서로 지식을 공유하면서 더 친해질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CLC Main Workbench, CLC Genomic Workbench란 DNA, RNA, Protein 서열을 기반으로 여러 가지 정보를 얻어내고 그 정보를 통해 다양한 database를 구축하기 위한 생물정보 분석 프로그램이다. 내가 생각 했을 때 다양하게 분석된 생물정보 데이터는 database 구축을 통해 최종적으로 인간의 수명과 건강을 얻기 위함이 아닐까 싶다. 그런 의미에서 위의 2가지 프로그램들은 우리들이 원하는 목표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아주 좋은 도구가 될 것이다.
이런 도구들을 공부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신 분들이 계시지만 특히 김경윤 주임님, 심재영 주임님, 송하나 선배님, 김경아 선배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 또 회사 생활에 대한 진심어린 충고와 조언을 아끼지 않고 해주신 임천안 이사님, 정은미 이사님 두분께도 너무나 감사드린다. 회사일 때문에 너무 바쁜 와중에도 우리 인턴들을 너무 잘 챙겨주시고 신경써주셔서 오히려 우리들이 모든 분들께 피해를 끼치는 게 아닌가 싶어 죄송할 때도 많았다. 조금 아쉬운 게 있었다면 나에 멘토이신 조아영 주임님의 분야는 디자인 쪽이셔서 교육내용에 대한 교류는 하지 못했지만 항상 친절하고 정답게 나를 챙겨주시고 좀 더 쉽게 회사에 적응 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셨다. 마지막으로 (주)인실리코젠 최남우 대표님! 회사에 오기 전에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사진을 보면서 느꼈었지만 외모도 너무 동안이시고 목소리도 다정다감 하셨다. 그래서인지 대표님과 첫 면담을 할 때 좀 더 편안하게 대화를 나눌 수 있었고 회사에 대한 믿음도 확고해졌다.
그렇게 1주차, 2주차 ,3주차, 4주차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나 자신이 많이 변화하고 있다는 걸 스스로 느낄 수 있었다. 물론 짧은 인턴십 과정 중에서 배우게 되는 교육이나 회사 업무 등을 다 이해하고 습득하기에는 힘들 것이다. 하지만 난 이번 한 달 과정을 통해서 너무나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첫째, 집을 나와 타지에서 자취하면서 생활하는 능력, 둘째, 규칙적인 식습관과 생활습관, 셋째, 직장에서의 예의범절과 대인관계, 넷째, 프리젠테이션 연습 등 평소에 경험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여기서 배울 수 있게 되었다. 이 모든 경험들이 내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서 많은 힘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주)인실리코젠, 그리고 대표님을 비롯한 모든 직원 분들과의 좋은 인연에 감사드립니다. 또 앞으로 더 좋은 인연이 되고 싶고 그렇게 될 수 있을 거라고 믿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제3기 人Co INTERNSHIP 수료생 윤선영



(주)인실리코젠의 人Co INTERNSHIP은 저에게 있어 사회 생활의 첫걸음이며, 한층 성장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인턴십에 지원하기 위해 처음으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하고 면접을 보고, 직장 생활이 어떤 것인지도 알게 되었습니다. 조교로 계셨던 유승일 선배님이 석사 졸업후 취직했다는 소식과 함께, 그 회사에서 인턴십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는 교수님의 소개로 인해 (주)인실리코젠이라는 회사를 처음 접하게 됬습니다. 어떤 일을 하는 회사인지 알고 싶어 먼저 홈페이지를 찾아보게 되었는데, 깔끔한 페이지 구성과 블로그를 통해 회사소식에 대한 여러 내용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한 설립된 지 얼마되지는 않았지만 연혁으로 미루어 봤을 때, 비약적인 발전을 하고 있는 회사라는 점도 눈에 띄였습니다. ‘한 번쯤 이런 회사에서 실무적인 것을 경험하고 배운다면 내 인생에 있어 많은 것이 도움이 되겠구나’ 생각이 들어 망설임 없이 지원했던 기억이 납니다.
일산에서 수원까지 많이 먼 거리는 아니지만 출근시간도 빠르고, 처음으로 하는 사회생활인 만큼 열심히 해보고자 수원역 근처에 방을 얻어 한달 동안의 인턴 생활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입사 첫 날 가장 먼저 모든 분들께 인사를 드리며 명함을 받았는데, ‘단순히 인턴이라 생각하고 지나칠 수 있었던 부분인데 역시 인실리코젠에서는 사람 사이의 관계를 소중히 생각하는구나’ 라고 느꼈습니다. 한달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인실리코젠의 人Co 가치체계에 걸맞게 사람을 중요시하는 회사라는 점을 확실히 느꼈습니다.
첫 주에는 회사소개와 사회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기본적인 교육을 받았습니다. 면접을 보기 전에 미리 홈페이지를 통해 간략하게 보았던 내용에 대해서 자세한 설명을 들으니, 훨씬 이해도 잘 되었고 무슨 일을 하는 회사인지에 대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습니다. 또 사회 초년생에게 필요한 조언과 충고를 해주신 임천안 이사님과 직장 생활에서 꼭 필요한 예절을 가르쳐주신 정은미 이사님의 말씀이 아직도 기억에 납니다. 면접을 볼 당시에도 그리고 한 달동안 저희를 대할 때 항상 웃음을 잃지 않으셨던 정은미 이사님의 모습을 본받아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일주일 뒤 수요세미나에서 자기소개 발표 시간이 있었는데, 어떻게 하면 지루하지 않은 발표를 할까 고민을 믾이 했었습니다. 첫 발표라 긴장도 많이 되었지만 다행히도 재미있게 들어주셔서 발표하는 동안 떨지 않고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둘째주와 셋째주는 생물정보 통합 분석 소프트웨어인 CLC Main Workbench와 CLC Genomic Workbench를 통하여 생물정보의 기초에 대해 배웠습니다. 갈수록 어려워지는 내용을 배울 때마다 좌절하는 순간이 왔지만, 그럴수록 저희를 위해 열심히 교육해주시는 분들 때문에 더욱 힘이 났습니다.
인턴십을 시작한지도 벌써 한 달이 다되어갑니다.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가하여 저의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깨달을 수 있었고, 이런 깨달음을 통해 앞으로 채워나가야 할 점들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어떻게 보면 비록 한 달이라는 짧은 시간 동안 이론과 생물정보분야에 대해 많은 내용을 배우고 가지는 못하지만 사람을 대하는 방법과 사회 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는 확실히 배우고 가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한 달동안 같이 공부했던 인턴십 3기 분들과 저희에게 좋은 말씀을 해주시고 이끌어주셨던 (주)인실리코젠의 모든 분들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런 인턴십 프로그램을 계획하시고 좋은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제3기 人Co INTERNSHIP 수료생 이수민



안녕하세요. 人Co INTERNSHIP 프로그램에 참여한 이수민입니다. 교수님의 추천과 학교의 현장학습 제도를 통해서 (주)인실리코젠의 人Co INTERNSHIP 프로그램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선배님이 보내 주신 자료와 교수님의 설명을 통해 처음으로 Bioinformatics 분야에 대해서 알게 되었고 가서 한 달 동안 생물정보에 대해 열심히 배우고 막연한 두려움만 가지고 있던 사회생활을 경험하여 성장해서 돌아오겠다고 다짐하였습니다. 그렇게 기대 반, 두려움 반으로 대구에서 수원에 오게 되었습니다. 첫 출근 낯선 출근길, 장소, 사람들, 모든 것이 낯설게 느껴졌습니다. 사실 회사에 오기 전 회사 홈페이지에서 '사람을 중시 한다는 가치' 가 너무 마음에 들었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역시 회사 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게 대해 주시고 회사 분위기도 제가 평소에 생각해오던 분위기와 다르게 화목했습니다. 그리고 떨렸던 면담시간에 대표이사님께서 저희를 편하게 해주시고 부담감을 줄일 수 있게 해주셔서 그런지 이런 좋은 환경 속에 점차 길도 익숙해지고 금방 적응할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첫주 위키, OJT, 사회생활의 예절 등 익숙하지 않은 것을 접하고 배우게 되었습니다. 또한 사원의 마음가짐이라는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사실 저는 지금 배우고 있는 생물정보 분석 툴도 중요하지만 이 첫 주에 읽은 책과 교육도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면서 제가 잘못 생각하고 있던 마음가짐을 배우게 되었고 정은미 이사님과 임천안 이사님의 사회생활 교육으로 제가 잘못하고 있던, 어쩌면 처음 사회생활을 했다면 독이 되었을 부분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마 사회의 초심자인 인턴에게는 정말 중요한 첫 주 였다고 생각합니다.
두번째 주 - 이제 본격적으로 CLC Main Workbench 프로그램을 통해 생물정보의 기초를 다루고 저희를 회사 모든 분들에게 알리는 자기소개를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나름 창의적이게 하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 하였습니다. 발표 전 이제 다소 지루 할 수 있는 가장 부담되는 마지막 순서였습니다. 그리고 15분 준비했는데 아침에 7분안에 해야된다는 충격적인 소식을 들었습니다. 일단 발표를 하였고 나름 카카오톡 이미지로 신선하게 다가가 처음은 괜찮게 시작하였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7분으로 줄이기는 너무 힘들었고 제가 정말 하고 싶었던 저의 가치관 등을 거의 생략하게 되어 아쉬웠지만 여러 사람들 앞에서 발표하고 준비하고 정말 좋은 기회였다고 생각합니다. 그래 두번째주, 세번째주를 걸쳐 배운 CLC Main Workbench 프로그램을 통한 생물정보 분석은 처음에 너무 낯설었고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라는 부담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송하나 선배님, 김경윤 주임님, 김경아 선배님에 둘러 쌓인 자리라서 엄청 바쁘신 것을 앉아만 있어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도 질문하면 친절하게 잘 설명해주신 덕분에 조금 익숙해지고 압박감에서 벗어 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그리고 배우면 배울수록 프로그램이 정말 대단하고 바이오 산업이 급속히 발전 하기위해 꼭 필요한 프로그램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리고 매주 금요일 프리젠테이션은 미뤄지기도 했지만 파워포인트 작성 능력과 발표 능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른 분야에 가서도 꼭 필요한 교육이라 생각됩니다.
이제 기본기를 다진 후 중요한 CLC Genomics Workbench 프로그램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NGS 포맷을 지원해서 NGS 데이터들을 통합적으로 분석하는 프로그램인 CLC Genomics Workbench가 지금 이 생물정보 분야에 중요한 저희에게는 잠깐이나마 이 분야을 조금 경험 할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이 주에는 김경윤 주임님이 내 주신 과제로 저희가 실제로 무언가 분석을 해볼 수 있다는 것이 흥미롭고 좋았습니다. 물론 제가 원하는 결과는 얻지 못하였지만 이 분야에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저는 분명 이 한 달이 자기소개에서 발표 한 것처럼 제 인생에 정말 중요한 퍼즐 조각이 될 것이라 확신 합니다. 회사에 대한 저의 마음가짐과 잘못된 습관을 고칠 수 있는 계기가 되었고 생물정보학에 대한 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한 달동안 저희 4명이 부족해도 이해해 주시고 친절하게 대해주시고 웃어주신 모든분들께 정말 감사합니다. 한 달이 정말 짧은 기간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멘토분들과 점심을 먹은 것이 어제 같은데 벌써 한달이 지나가고 이렇게 후기를 쓰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도움이 헛되지 않게 앞으로 이 마음가짐을 잃지 않고 이 한 달의 기억을 잊지 않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번 더 모든 (주)인실리코젠 직원분들게 감사하다는 말과 함께 후기을 끝내도록 하겠습니다. 모두들 정말 감사 합니다.


제3기 人Co INTERNSHIP 수료생 이용은



학교 수업 중 지도교수님께서 (주)인실리코젠에서 진행하는 人Co INTERNSHIP에 대해 설명 하시고, 참가 희망자를 말하실 때 첫 번째로 손을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졸업한 몇몇의 선배님들이 다니고 있고, 생물정보를 하는 회사라는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회사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보면서 사람을 중심으로 하는 고객 맞춤형 서비스업을 중요시 하는걸 알았습니다. 직접적으로 이력서를 작성 하는 것이 처음이라 어떤 내용을 적을까 고민도 해보고 면접을 볼때 어떤 복장과 어떤 말을 해야 좋을까라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저에게 전화 한통이 왔는데, 그것은 바로 (주)인실리코젠에서 걸려온 전화였습니다. 서류가 통과 되었으니 면접을 보러오라는 전화였습니다. 면접 당일 파주에서 새벽 기차를 타고 낯선 수원까지 와서 첫 면접을 보려고 하니 매우 긴장되었지만, 입구 게시판에 welcome이라는 글귀 아래 제 이름이 적혀 있는 것을 보고 괜시리 뿌듯했었습니다. 긴장되었지만 면접에서 당당히 준비했던 말들을 모두 하고 만족스런 면접이 그렇게 끝이 났습니다. 최종결과가 있던 날!! 아침 일찍 부터 합격 통보 전화를 기다리고 또 기다리던 찰나에 전화가 걸려왔는데 인턴십 프로그램에 합격 했으니 7월 4일부터 출근 하라는 전화였습니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첫 출근을 하던 날 모든 직원 분들께 인사를 드리고 명함을 받았는데 바쁘신 중에도 웃으면서 인사를 받아주시던 (주)인실리코젠의 모든 분들이 아직도 생생히 기억납니다.
1주차에는 사회생활에 필요한 예절교육과, 안전교육, wiki 사용법 등 교육을 받았고, 2주차 수요세미나 시간에 자기소개 발표가 있으니 준비하라는 얘길 들었습니다. 어떻게 준비해야 나란 사람을 소개할까 생각하면서 발표 준비를 하였고, 드디어 첫 발표를 하던 날 (주)인실리코젠의 모든 직원 분들이 보는 앞에서 발표를 했습니다. 며칠간 발표 연습을 했지만 학교와 다른 분위기에서 첫 발표를 한다는 생각에 떨었습니다. 특히 슬라이드 마지막에 제 이름을 기억해 달라고 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닭살 돋고 손발이 오글거리는 멘트였습니다.
그리고 2주, 3주차에는 본격적으로 분자생물학 데이터 분석 및 관리를 위한 통합 생물정보 분석 툴인 CLC Main Workbench와 NGS 데이터 분석이 가능한 CLC Genomics Workbench에 대해 배웠습니다. 매주 금요일은 한 주 동안 공부한 것을 파워포인트로 제작하여 발표 했었는데 저에게 자신감도 길러주었고, 다시 한 번 복습 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어느덧 4주차가 되어 人Co INTERNSHIP이 끝나게 되었지만, 4주 동안의 생활은 앞으로의 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평소 아침 잠이 많은 저를 부지런하게 만들어 주었고, 사원의 마음가짐이란 좋은 책을 읽을 수 있는 기회와 여러 교육들을 들으면서 사회생활에서 필요한 예절 및 행동들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4주의 짧은 시간이었지만 저에게 좋은 말들과 도움을 주셨던 멘토 심재영 주임님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리고, 이러한 좋은 추억과 인연을 만들어 주신 최남우 대표님께 감사하단 말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Posted by 人Co

2013/08/07 16:39 2013/08/07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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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실리코젠은 생물정보 컨설팅 전문기업입니다.
이와 더불어 공공부문 SI(System Integration, 시스템 통합)사업도 수행하고 있는데요. 2012년도에 국립농업과학원 사업 시 구축한 NABIC시스템(http://nabic.rda.go.kr)과 같이 생물정보 관련한 사업을 비롯하여 2011년도에 농림축산검역본부(구.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사업 시 구축한 예찰시스템과 같은 업무시스템 등 다양한 SI사업을 수행하여 왔습니다.
공공부문 SI사업의 경우,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등 관련 법령 등을 준수하면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은 개정안이 2012년 5월 23일 공포되어 2012년 11월 24일 시행이 결정되었으며, 이번 블로그에서는 소프트웨어산업진흥법 개정 내용이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보고 앞으로 공공부문 SI사업을 수행했을 때 바뀐 개정안을 통해서 원활한 사업수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합니다.


1. 대기업 참여제한 강화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은 아래와 같은 조항을 두어 대기업 참여제한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 기존 대기업 중심의 SW시장 질서를 전문SW기업 중심으로 전환
  • 대기업의 공공SW시장 진입제한 강화를 통해 해외진출 확대 유도

24조의2(중소 소프트웨어사업자의 사업참여 지원)
정부는 중소 소프트웨어사업자 육성을 통한 소프트웨어산업의 건전한 발전을 위하여 국가기관등이 발주하는 소프트웨어사업에 중소 소프트웨어사업자의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조치를 마련하여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국가기관등이 발주하는 다음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업을 제외한 소프트웨어사업에 중소 소프트웨어사업자의 참여를 확대하기 위하여 필요하다고 인정하면 대기업인 소프트웨어사업자가 참여할 수 있는 사업금액(둘 이상의 소프트웨어사업을 일괄발주하는 경우에는 각 사업의 금액을 말한다. 이하 이 조에서 같다)의 하한을 정하여 고시하고, 국가기관등의 장에게 이를 적용하도록 요청하여야 한다. <개정 2013.3.23>
1.
대기업인 소프트웨어사업자 자신이 구축한 소프트웨어사업의 유지 및 보수에 관한 사업
2.
소프트웨어사업자를 선정하지 못하여 다시 발주하는 사업(국가기관등이 조달사업에 관한 법률에 따라 조달청에 의뢰하여 발주하는 사업에 한정한다)
3.
국방·외교·치안·전력(電力), 그 밖에 국가안보 등과 관련된 사업으로서 대기업인 소프트웨어사업자의 참여가 불가피하다고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이 인정하여 고시하는 사업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제2항에도 불구하고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14조에 따라 지정된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에 속하는 회사에 대하여는 제2항 각 호의 어느 하나에 해당하는 사업을 제외하고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사업금액에 관계없이 참여를 제한할 수 있다. <개정 2013.3.23>
국가기관등의 장은 소프트웨어사업을 발주할 때 제2항을 적용하지 아니하는 경우에는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게 그 사유를 지체 없이 통지하여야 하며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그 사유가 부적절하다고 인정하는 경우에는 국가기관등의 장에게 그 적용을 권고하여야 한다. <개정 2013.3.23>
1항 및 제2항에 따른 국가기관등의 범위와 대기업인 소프트웨어사업자의 기준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전문개정 2012.5.23]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www.law.go.kr/


또한, 공공SW사업에서 중소기업의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아래와 같이 참여하한 제도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하한금액

※ 참고로, 대기업 기준은 매출액 300억원 초과, 상시종업원 300명 이상, 상호출자제한 기업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기본법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2. 요구사항 명확화

위 말뜻을 이해하기 위해 제안요청서에 대해 알아보면, 제안요청서는 시스템, SW 및 SW서비스를 발주하기 위하여 입찰 대상자들에게 발주자의 요구사항을 알리기 위해 사용되는 문서입니다. 이러한 제안요청서에 명시된 요구사항이 불명확할 경우, 수시로 과업내용 변경이 발생하고 설계 실패로 이어져 개발시기의 지연 및 재작업 등의 악순환을 초래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게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 러한 불명확한 요구사항으로 인해 발생하는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은 아래와 같은 조항을 마련하여 선진형 SW산업 생태계로의 변화를 위한 Global Practice기반의 근본적인 사업 수행환경을 조성하려고 합니다.

20(국가기관등의 소프트웨어사업 계약)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제1항의 계약을 위하여 소프트웨어사업의 요구사항을 분석·적용할 수 있는 기준을 정하여 고시할 수 있으며, 국가기관등의 장은 소프트웨어사업을 기획·예산편성·발주 및 계약하는 경우 그 기준을 적용하여야 하고, 국가기관등의 장이 소프트웨어사업을 발주하는 경우에는 세부적인 요구사항을 정하여 공개하여야 한다. 이 경우 국가기관등의 장은 소프트웨어사업의 요구사항을 명확하게 작성·제안하기 위하여 외부 전문기관 등을 활용할 수 있다. <개정 2013.3.23>
국가기관등이 소프트웨어사업자와 계약을 통하여 소프트웨어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계약서 또는 이행계획서에 기초하여 사업이 적절하게 수행되는지 여부와 산출물의 품질 등을 관리·감독하여야 하며, 대규모 소프트웨어사업의 경우 요구사항 명확화와 품질관리 강화를 위하여 그 요구사항 작성단계에서부터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내부 전문가로 구성된 임시조직을 운영하여야 한다.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www.law.go.kr/

동 고시에 따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은 요구사항 명확화를 위한 "SW사업 요구사항 분석/적용 가이드"를 마련하여 배포 및 교육을 실시한다고 합니다. 아래 그림은 SW사업 요구사항 분석/적용 가이드 내에 상세요구사항 작성 예시입니다.




3. 제도준수 관리·감독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은 공공SW시장에서의 법령 준수여부에 대한 상시모니터링 및 개선권고 활동 등 근거마련을 통해 실질적인 산업 생태계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조항을 신설하였습니다.

24조의4(소프트웨어사업의 관리감독 등)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국가기관등의 장이 소프트웨어사업을 추진하는 경우 소프트웨어사업에 관한 법령의 준수 여부를 지속적으로 관리·감독하여야 한다. <개정 2013.3.23>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제1항에 따른 관리·감독을 위하여 국가기관등의 장에게 소프트웨어사업에 관한 자료의 제출을 요청할 수 있으며, 국가기관등의 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협조하여야 한다. <개정 2013.3.23>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국가기관등의 장이 추진하는 소프트웨어사업이 부적절하다고 인정하는 경우 개선을 권고할 수 있으며, 국가기관등의 장은 권고를 받은 날부터 1개월 이내에 그 결과를 미래창조과학부장관에게 통보하여야 한다. <개정 2013.3.23>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제1항부터 제3항까지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전문기관을 지정하여 업무의 전부 또는 일부를 위탁할 수 있으며 사업수행에 필요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다. <개정 2013.3.23>
4항에 따른 전문기관의 지정, 운영 및 지원에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본조신설 2012.5.23]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www.law.go.kr/


관리감독은 SW사업 전단계에 걸쳐 부적절한 경우 진행되고, 관리감독하는 주요항목은 아래와 같습니다.

  1. SW분리발주
  2. 대기업 참여제한
  3. 대기업 공동수급 제한
  4. 하도급계약 사전승인
  5. 작업장소 상호협의 결정
  6. 계약목적물의 지재권 귀속
  7. 하자담보책임기간 1년 이내
  8. 특정규격 명시금지
  9. 협상에 의한 계약체결 우선 적용
  10. SW기술성 평가기준 준용
  11. 제안서 보상 명시
  12. 상용 SW유지관리 합리화
  13. 제안요청서 요구사항 상세화
각 기관별로 SW사업 관리감독 추진체계는 아래와 같습니다.


출처 : 정보통신산업진흥원
 

4. SW사업대가기준 규정 정비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은 SW사업 대가기준의 민간 이양 및 기술자 등급제 폐지 등 적정 SW사업대가 지급을 위한 규정을 정비하기 위해 아래와 같은 조항을 제시하였습니다.

22(소프트웨어사업의 대가지급)
국가기관등은 소프트웨어사업의 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소프트웨어산업의 발전과 소프트웨어사업의 품질 보장을 위하여 적정한 수준의 대가를 지급하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국가기관등의 장이 제1항에 따라 소프트웨어사업의 적정한 대가를 지급하도록 하기 위하여 다음 각 호의 소프트웨어사업정보를 수집·분석하여 국가기관등에 제공하여야 한다. <개정 2013.3.23>
1.
소프트웨어사업 수행환경
2.
소프트웨어사업 수행도구
3.
소프트웨어사업 비용·일정·규모·공수(工數)
4.
소프트웨어사업 품질특성 정보
5.
그 밖에 소프트웨어사업 대가기준 산정에 필요한 사항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제2항에 따른 소프트웨어사업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하기 위하여 국가기관등의 장에게 필요한 자료의 제출을 요청할 수 있으며, 국가기관등의 장은 특별한 사유가 없으면 이에 협조하여야 한다. <개정 2013.3.23>
1항에 따른 소프트웨어사업의 적정한 대가지급을 위하여 필요한 소프트웨어기술자의 노임단가 등에 관하여 필요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미래창조과학부장관은 제2항 및 제3항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하여 전문기관을 지정하여 이를 위탁할 수 있다. 이 경우 전문기관의 지정 등에 관한 사항은 대통령령으로 정한다. <개정 2013.3.23>

[전문개정 2012.5.23]

출처 : 국가법령정보센터 http://www.law.go.kr/


SW대가 산정 가이드는 국가.지방자치단체.국가 또는 지방자치단체가 투자하거나 출현한 법인 또는 기타 공공단체 등에서 소프트웨어의 기획, 구현, 운영 등 수명주기 전체 단계에 대한 사업을 추진함에 있어 이에 대한 예산수립, 사업발주, 계약 시 적정대가를 산정하기 위한 기준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SW대가 산정 가이드는 현재 소프트웨어산업협회에서 관리하고 있으며, 아래 주소에서 다운받아 보실 수 있습니다.


5. 마치며...
대기업 참여제한 강화, 요구사항 명확화, 제도준수 관리감독, SW사업대가기준 규정 정비 등 소프트웨어산업 진흥법이 조금씩 바뀌어가면서 선진화를 위해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습니다.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을 비롯하여 실제 SI사업을 수행하는 SW기업과 발주기관 등이 법령 준수를 제고하고 사전 예방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모습을 보여준다면 국내에서도 SI사업 시장은 지난날의 어려움을 이겨내고 밝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작성자 : Trac사업부 Project Management팀
박병준 팀장



Posted by 人Co

2013/07/19 17:06 2013/07/19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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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5일 인실리코젠의 첫 체육대회 人Co PLAY가 열렸습니다.
본사, R&D Center, 대전지사 각지에서 고생하고 계시는 분들과 함께 단합을 도모하고, 광합성도 하고자 체육대회를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비소식이 있어 행사 전날까지 걱정을 했지만 걱정과는 다르게 뜨거운 햇빛이 쨍쨍 내리쬐고 있었습니다. MC9(자칭 MC나인이라 소개하신 구세완 선임님^^)의 깨알같은 진행으로 시작된 체육대회는 첫째도 안전, 둘째도 안전이기에 멋진 진행요원들의 동작을 보며 국민체조로 힘차게 시작하였습니다.
 


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네 팀으로 나누고 각 팀의 구분은 손수건으로 하였습니다.
파란색, 하늘색, 녹색, 연두색!



첫 번째 경기는 날아라 운동화.
몸풀기 경기임에도 불구하고 모두들 열정적으로 하셨습니다. 과연 누가 더 멀리 더 정확하게 던졌을까요?



첫 번째 경기가 끝나고 다음은 단체 제기차기가 있었습니다.
모든 조원들이 한번 이상씩 돌아가며 제기를 떨어뜨리지 않고 빠른 시간내에 차면 승리하는 게임인데요, 여직원 분들에겐 쉽지 않은 게임이었던 반면 남직원 분들은 역시 제기왕!
특히 임천안 이사님의 뛰어난 운동 신경으로 2조가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짝짝짝!)



그 다음은 연결 그림 그리기와 이심전심 퀴즈!
마치 골든벨을 연상시키는 게임으로 각 조의 센스와 그림 실력을 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후 2인 3각 달리기를 열정적으로 마친 후 오전 경기 클라이막스인 단체 줄넘기가 있었습니다. 호흡+순발력+체력이 뒷받침 되어야 이길 수 있는 게임으로 처음에는 다들 머뭇거렸지만 점점 승부욕에 불타올랐습니다. 점수를 계속 역전시키다가 결국엔 최강 2조가 엄청난 격차를 벌이며 우승하였습니다.



갑작스런 점프와 체력 소진으로 기직맥진 한 것도 잠시, 맛있는 도시락이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운동 후에 먹는 도시락이라서 그런지 정말 꿀맛이었습니다.^^
예쁜 경아씨의 도시락 먹기 전 미소~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인실리코젠의 예쁜 여직원들과 이번 단합대회 준비해주신 분들의 멋진 사진도 찍으며 잠시나마 휴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 경기는 볼링경기였습니다. 한적했던 볼링장을 우리 人Co인들의 그린, 블루로 가득 메웠습니다. 다들 숨겨두었던 실력들을 보여주셨는데요, 노승재 팀장님께서 최고점인 220점이나 나오셨네요! 이부장님께서는 너무 열심히 해주신 나머지 부상투혼을 보여주셨습니다.



마지막까지 어떤 조가 승리할지 점수를 합산하며 두근거리는 순간이었습니다.
우수점수자들에게 상품권도 증정되고 뜨거웠던 볼링대회를 마무리하며 단체사진 찰칵!



모든 경기를 마치고 함께 맛있는 오리고기를 먹으러 갔습니다.
경기 시작 전부터 끝까지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해 주신 사장님! 1등 조장님에게 상품도 전달해 주시면서 좋은 말씀도 해주셨습니다.



못다한 얘기들도 나누고 계속되는 상품 추첨으로 많은 분들이 골고루 상품을 받으셨네요~ 식사 후 즐겁게 노래도 하고 숨은 장기들도 뽐내며 단합대회가 마무리 되었습니다.



끝으로 단합대회 후 베스트 포토제닉 투표가 있었습니다.
우열을 가리기 힘들었던 아쉬운 후보작들과 베스트 사진 보여드릴텐데요 베스트 포토제닉상을 받을만한 퀄리티였다고 생각합니다!



정말 우리 人Co인들은 못하는게 없는 능력자들인가 봅니다. 일이면 일, 운동이면 운동, 노래면 노래 어느 하나 부족함이 없네요^^
행사 진행을 맡으신 구세완 선임님, 기획 해주신 박병준 팀장님, 진행요원 하느라 고생한 선수씨와 승일씨 덕분에 이번 단합대회가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더불어 항상 직원들을 위해 아낌없이 지원해주시는 사장님께 감사드립니다.
한 마음 한 뜻으로 승리를 위해 열심히 질주했던 것처럼 다 같이 파이팅하여 ㈜인실리코젠을 만들어 가면 좋겠습니다. 내년 人Co PLAY 2회도 기대해 주세요!^^




작성자 : Descign팀 조아영 주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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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7/02 09:28 2013/07/02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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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집공고] 人Co INTERNSHIP 2013 하계



[모집분야]

지원대상 : 석·학사 기졸업자 또는 졸업예정자
지원기간 : 2013년 6월 3일(월) ~ 6월 21일(금)
지원서류 : 지원서(첨부된 당사 양식), 졸업(예정)증명서, 성적증명서
지원방법 : 지원서류를 메일로 발송 (recruit@insilicogen.com)

[전형일정]

1차 서류전형 : 2013년 6월 24일(월) 서류합격 발표 (개별연락)
2차 면접전형 : 2013년 6월 27일(목)
최종 합격자발표 : 2013년 6월 28일(금)
인턴근무지 : 본사 또는 프로젝트 현장
인턴기간 : 총 4주(2013년 7월 3일(수) ~ 7월 31일(수))
인턴혜택 : 생물정보 기초 교육 커리큘럼(기업공통업무처리 기본역량/Codes사업부 실무)
               인턴비 지급
               수료증 발급
별도 공지 사항 : 인턴 기간 동안 정직원과 동일하게 출퇴근 규정 엄수
                       중도 이탈자 수료 불인정
                       우수 수료자는 6개월 인턴 후 정직원 여부 재심사 예정

[입사지원서 양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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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6/14 11:19 2013/06/14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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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블로그에서는 NGS 데이터로부터 미지의 유전체 크기 (genome size)를 in silico적인 방법으로 예측하는 것에 대해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Genome size의 다양성

위 그림에 보이는 것처럼 생물종군에 따라서 유전체 사이즈는 상당히 넓은 범위에 걸쳐있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주목할 것은 흔히 생각하듯이 그 생물체의 organismal complexity와 유전체 크기는 큰 상관관계가 없을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human보다 수십배, 수백배 더 큰 유전체 크기를 자랑하는 Protist, Plant, Amphibian 종들도 존재하는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C value paradox"). 생물종의 복잡도와 유전자 개수, 그리고 유전체 크기등의 상관분석도 재미난 연구 topic이 될 수 있을 것 같고 아마 누군가는 열심히 연구 중에 있을 것 같습니다 (아마도 결과가 나와있을지도??).

생물정보학적인 유전체 분석의 제일 첫 스텝은 아무래도 de novo genome assembly가 아닐까 합니다. 만 약에 어떤 생물종의 유전체 de novo assembly를 진행하고자 할때 사전지식이 없어 분석하고자 하는 그 생물종의 유전체 크기를 알지 못한 상태에서 진행한다면 어떨까요? 염색체가 몇개인지 전체 사이즈가 얼마인지 모른다면 상당히 답답할 것입니다. 시퀀싱을 얼마나 어떻게 해야할지도 막막할테구요. 일 반적으로는 실험적인 방법 (일례로 flow cytometry)을 통해서든 아니면 유전체 크기가 알려진 유사성이 높은 다른 종으로부터 어느정도 사이즈를 예상한 상태에서 NGS 분석을 진행합니다 (실험적인 유전체 사이즈 측정방법들에 대해서는 다음 기회에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하지만 de novo assembly를 통해 만들어낸 draft genome이 맞게 잘 만들어진 것인지 확인하기 위해서라도 대략적인 유전체 크기를 알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

다행히도 이런 고민을 먼저 했던 사람들이 있고 NGS 데이터만 가지고 in silico적인 방법으로 유전체 크기를 예측하는 방법이 고안되었습니다. 오늘은 그중에서 두가지를 소개할까 합니다.


첫번째: BGI 방법

첫번째는 BGI (Beijing Genome Institute)에서 소개한 방법입니다. 이미 여러편의 논문에서 인용이 되었고 저희팀에서 자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Genome shotgun NGS를 통해서 100bp 짜리 short reads 3400만개를 얻었다면 총 total base number는 3.4 x 10^9이 됩니다. 만약 그 종의 유전체사이즈가 200Mb라면 이는 17 fold에 해당하는 양입니다.

만약 genomic sequencing library를 유전체 조각의 유실없이 제대로 잘 만들었고 시퀀싱도 충분한 양 (15-fold 이상)이 되어졌다면 특정 시퀀스들을 대상으로 depth frequency를 plotting 했을때 17-fold에서 peak를 그리는 정규분포의 모양을 할 것이라고 예상할 수 있습니다.

-- 수식 (1)

위 수식을 보면, total_read_num, avg_read_length는 이미 알고 있으므로 coverage_depth를 알면 미지의 genome size를 계산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특정 사이즈의 k-mer시퀀스를 살펴봅시다. NGS data로부터 만들어질수 있는 전체 k-mer 갯수는 다음과 같습니다.



예를 들어 100-mer짜리 Illumina HiSeq read 하나에서 만들어질 수 있는 17-mer (임의의 k-mer를 17로 정했을경우)의 갯수는, 100 - 17 + 1 (= 84)개가 될 것입니다. 이러한 HiSeq reads가 300백만개가 있다면, average read length는 100-mer, k-mer size는 17-mer로 상정할 경우,



이 됩니다. 이 2억5천2백만개의 k-mer들 중에는 동일한 시퀀스들을 가진것들이 있을 것이고 unique한 k-mer들의 리스트를 작성, 각 k-mer가 몇번씩 관찰되었는지 그 frequency를 계산합니다. 그렇게 해서 depth가 같은 k-mer들이 전체 k-mer pool에서 차지하는 비율을 plotting 합니다 (x축은 k-mer depth, y축은 전체에서 차지하는 frequency, k-mer frequency plot의 example은 아래 giant panda 데이터를 참조).

그리고 다음의 수식도 성립합니다.

위에서 작성한 k-mer frequency plot에서 peak을 보이는 depth point가 k-mer_coverage_depth가 되며 아래 수식에 의해 NGS 시퀀스 전체의 genome coverage depth를 구할 수 있게 됩니다.

여기서 구해진 coverage_depth로부터 전체 genome_size를 위 수식 (1)로 부터 구할 수 있습니다.

-- 수식 (2)

JELLYFISH: k-mer frequency distribution 측정
다음으로 NGS data로부터 k-mer frequency plot을 얻는 방법입니다. 여러개의 프로그램이 논문에 나와있는데 그중에서 저희팀은 BGI와 마찬가지로 JELLYFISH를 이용합니다.


Ref. Marcais and Kingsford (2011) A fast lock-free approach for efficient parallel counting of occurrences of k-mers. Bioinformatics 27:764–770


JELLYFISH는 free software로 여기(http://www.cbcb.umd.edu/software/jellyfish/)에서 다운로드 받을 수 있습니다.

JELLYFISH를 이용해 얻은 k-mer frequency plot을 얻은 일례입니다. BGI에서 분석한 Giant Panda의 경우인데, 17-mer짜리를 이용해서 frequency plot을 얻은 결과입니다.


Ref. Li et al, The sequence and de novo assembly of the giant panda genome. Nat. Genet. (2010) 473:311-317


왜 17-mer인가?

이론적으로는 어떤 k-mer를 사용하든 유사한 결과를 얻을 것입니다. 하지만 제대로된 결과를 얻기위한 가정은 최소한 특정 k-mer가 해당 유전체에서 딱 한번 unique하게 발견되어야 합니다. 5-mer 짜리는 확률적으로 1 kb당 한번씩 발견될 수 있고, 10-mer는 1 Mb당 한번씩 발견될 수 있습니다. 이렇게 사이즈가 작은 k-mer들은 시퀀스가 유전체에 여러번 무작위적으로 발견될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결과를 담보할 수 없습니다. 16-mer쯤 되면 4.3 Gb당 한번정도 무작위적으로 발견됩니다. 이정도면 나쁘진 않지만 위 표에서 보시다시피 4.3 Gb 보다 더 큰 사이즈의 유전체도 존재하기 때문에 안심할 수 없겠죠. 17-mer 정도면 (17 Gb당 1번) 현재 진행되는 유전체 프로젝트에서는 안전한 결과를 보장할 수 있다고 하겠습니다. 더 큰사이즈의 k-mer는 안되냐구요? 물론 가능합니다. 하지만 frequency plot을 그리기 위해 더 많은 k-mer를 이용하는 것이 일반적으로 더 안정적인 결과를 얻을 수 있고 또 시퀀스의 base quality가 완벽하지 않기 때문에 시퀀스 에러가 있을 수 있어 큰 k-mer를 사용할 수록 에러율이 높아질 위험이 있습니다. 대략 17~21-mer 정도가 가장 효율적이라 여겨집니다.

두번째: RNA-seq 방법

두번째로 소개할 방법은 BMC Genomics (2011) 논문에 소개된 내용입니다. 버블콘이라 불리는 바다달팽이 (Conus bullatus)의 전사체를 분석한 논문인데요 (Ref. Hu et al. BMC Genomics 2011, 12:60). 기본적인 원리는 위에서 소개한 BGI 방법과 유사합니다. 차이점은 Genome Shotgun NGS data만 이용하는 것이 아니고 RNA-seq data도 함께 이용한다는 것입니다. RNA-seq에서 얻은 sequence reads에 genome NGS reads를 매핑하는 것이죠. Transcriptome을 레퍼런스로 삼아서 genome sequence reads를 붙이고 각 transcript당 평균적으로 몇 fold로 붙었는지 계산해보면 그 genome NGS reads가 genome의 몇 fold를 반영하고 있는지를 판단할 수 있다는 원리입니다. 이 방법의 장점은 genome NGS coverage가 1.5 fold 정도여도 좋은 예측결과를 보여준다는 것입니다.

이 방법을 검증하기 위해 논문에서는 C. elegans와 D. melanogaster의 NGS 데이터로부터 가상의 1.5 fold 짜리 모의데이터를 구성해서 테스트를 해보았는데 다음과 같은 좋은 결과치를 얻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WU-BLASTN으로 "M = 1 N = -3 Q =3 R = 1 wordmask seg lcmask" 옵션을 사용해서 NGS reads를 RNA-seq 어셈블리로 만들어진 transcript contigs에 매핑합니다. 각 transcript별 coverage depth를 length 기준으로 계산해서 얻은 다음, 위 그래프에서 보는 것처럼 coverage-depth vs transcript percentage plot을 얻습니다. 이때 얻어진 maximum peak coverage가 전체 genomic NGS reads의 coverage가 되며, 수식 (2)를 이용해서 전체 genome size를 예측할 수 있습니다. 만약 소량의 genome NGS data만 있어서 첫번째로 소개한 k-mer 방법을 사용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RNA-seq data를 같이 가지고 있다면, 써볼만한 방법이라고 생각됩니다.

 


작성자 : Codes사업부 Research팀 노승재 팀장

Posted by 人Co

2013/06/11 16:27 2013/06/1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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