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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올바른 쓰레기 배출 방법



코로나19로 집 안에서의 생활이 늘어나면서 택배와 배달 음식으로 인한 생활 쓰레기가 증가하여 하루가 다르게 엄청난 속도로 쌓이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재활용 수거업체에서는 분리 배출되지 않아 일반쓰레기로 버릴 수밖에 없는 재활용 쓰레기가 너무 많아 수거하지 않는 현상도 일어나며 많은 혼란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분명 제대로 버렸던 것 같은데, 재활용될 수 없는 것일까요?



쓰레기통 앞에서 늘 재활용 쓰레기인지, 일반쓰레기인지 제대로 버리고 있는 것이 맞는 건지, 헷갈리시는 분들을 위해서 쓰레기의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에 대해 알기 쉽게 정리하여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분리배출

  • 분리배출은 왜 해야 할까요?
1995년에 도입된 쓰레기 종량제와 재활용품 분리수거 제도를 통해 폐기물의 발행량은 감소하고 재활용량은 증가하였습니다.
90% 이상의 자원을 수입하는 우리나라는 자원의 재활용이 특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많은 양의 자원들이 재활용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소각, 매립이 되고 있고 쓰레기 종량제 봉투 속을 살펴보면 70%는 재활용품으로 분리배출 할 수 있는 자원입니다.
분리배출 된 폐기물이 재활용을 통해 다시 자원이 되기까지 폐기물의 자원화는 분리배출에서 시작됨을 꼭 기억해주시길 바랍니다.
정부에서는 생활 속에서 발생하는 쓰레기의 재활용 기능을 최대한 이용 촉진하기 위하여 분리배출 방법과 요령에 대해 안내하고 있는데 이러한 부분이 중요한 이유는 분리배출 된 폐기물은 재활용을 통해 다시 자원이 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분리배출은 우리 모두의 분리배출에서 시작되며, 분리배출의 중요한 핵심 4가지 비운다-헹군다-분리한다-섞지 않는다를 명심해주시기 바랍니다.


1) 분리배출의 핵심 4가지




2) 생활계 폐기물 분류 및 배출 방법
  • 폐기물 배출 방법은 지자체별로 다르니 각자의 시청 혹은 구청 홈페이지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2. 재활용품 분리배출 요령
 
1) 종이류


  • 해당 품목: 책, 잡지, 공책, 노트, 종이박스, 골판지 등
  • 비해당 품목: 비닐 코팅된 표지, 공책의 스프링, 비닐코팅 부분, 상자에 붙어있는 테이프, 철핀 등
    • 신문 : 물에 젖지 않도록 하고, 반듯하게 펴서 차곡차곡 쌓은 후 흩날리지 않도록 끈 등으로 묶어서 배출
    • 책자∙노트: 스프링등 종이류와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
    • 상자류(택배 상자) : 테이프와 택배 송장 등 종이류와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



* 종이류로 배출하면 안 되는 품목

  • 다른 재질과 혼합 구성된 종이 : 감열지(영수증), 금박지, 은박지, 다른 재질이 혼합된 벽지(천연재료 벽지, PVC 코팅 벽지 등)
  • 종이가 아닌 소재 : 부직포, 플라스틱 합성지 ▶ 종량제 봉투로 배출!!
  • /!\ 주의

    • 감열지(영수증)는 약품처리가 되어있고 이를 활용해 종이를 제조하게 되면 검은 점이 발생할 수 있어 종량제 봉투에 배출해야 합니다.
    • 종이 빨대도 빨대 안에 음료 등의 이물질이 흡수되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 사무실에서 TiP!

  • 제본된 인쇄물, 노트의 스프링, 겉표지 등 플라스틱과 분리해서 버려주세요.
  • 택배상자는 테이프, 택배송장을 분리해야 합니다.

2) 종이팩∙종이컵


  • 해당 품목: 우유 팩, 두유 팩, 소주 팩, 주스 팩 등
  • 비해당 품목: 종이, 신문지 등 종이류, 종이컵 등 (종이류 수거함으로 배출)
 
 

①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고 말린 후 배출 ② 빨대, 비닐 등 종이팩과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한다. ③ 일반 종이류와 혼합되지 않게 종이팩 전용 수거함에 배출한다. ④ 종이팩 전용 수거함이 없는 경우에는 종이류와 구분할 수 있게, 되도록 끈 등으로 묶어 종이류 수거함으로 배출합니다.

  • <! /> 종이류와 종이팩은 왜 따로 버려야 할까요? - 종이류와 종이팩은 재활용 공정의 차이로 인해서 종이류는 새 종이로, 종이팩은 화장지, 미용 티슈와 같은 서로 다른 제품으로 재탄생하기 때문입니다.

3) 금속 캔

 
 
  • 해당 품목: 부탄가스 용기, 살충제 용기, 스프레이 용기 등
  • 비해당 품목: 내용물이 남아있는 캔류(래커, 페인트통 등)는 특수규격마대 등 지자체 조례에 따라 배출
    • 철캔, 알루미늄 캔
      ①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
      ② 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넣지 않고 배출
      ③ 플라스틱 뚜껑 등 금속 캔과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

    • 부탄가스, 살충제 용기 : 내용물을 제거한 후 배출
      • 가스용기는 되도록 통풍이 잘되는 장소에서 노즐을 누르는 등 내용물을 완전히 제거한 후 배출

    /!\ 주의 : 스패너, 못, 냄비, 프라이팬은 캔이 아닌 고철류에 속합니다.

4) 고철류 : 이물질이 섞이지 않도록 한 후 배출

  • 해당 품목: 공기구, 철사, 못 등 고철류, 알루미늄, 스테인리스 제품 등 비철금속류
  • 비해당 품목: 금속 이외의 재질(천, 고무, 플라스틱 등)이 부착된 우산, 프라이팬, 전기용품 등

5) 유리병

 

  • 해당 품목: 음료수병, 와인병, 양주병, 드링크병 등
  • 비해당 품목: 깨진 유리 제품은 신문지 등에 싸서 종량제 봉투 배출
    코팅 및 다양한 색상이 들어간 유리 제품, 내열 유리제품, 크리스털 유리 제품, 판유리, 조명 기구용 유리류, 사기·도자기류 등 (특수규격 마대 또는 대형폐기물 처리 등 지자체 조례에 따라 배출)

    • 음료수병, 기타 병류: ①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
      ②담배꽁초 등 이물질을 넣지 않고 배출
      ③유리병이 깨지지 않도록 주의하여 배출
      ④소주, 맥주 등 빈용기보증금 대상 유리병은 소매점 등으로 반납하여 보증금 환급받을 것

    /!\ 주의 : 거울, 전구, 깨진 유리, 도자기류, 내열 식기류, 유리 뚜껑, 크리스털 유리 제품, 유독물 병은 유리병이 아닙니다!!
    주민센터에서 불연성 종량제 봉투를 구매해 배출하거나 안전하게 밀봉하여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여야 합니다.

    {*} 사무실에서 TiP!

  • 병음료의 뚜껑은 유리병과 분리하여 버려주세요!

6) 페트병


①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 ② 부착상표, 부속품 등 본체와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부착상표는 비닐입니다)



  • /!\ 주의 : 페트병 뚜껑은 페트병과 소재가 달라 공정에서 분리가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뚜껑을 열어두면 수거나 공정 과정에서 이물질이 들어갈 수 있어 뚜껑은 닫아주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 {*} 사무실에서 TiP!

  • 생수병 라벨은 반드시 분리해서 버려주세요!

7) 플라스틱 용기류 (PE, PP등)

  • 해당 품목: 음료 용기, 세정 용기 등
  • 비해당 품목: 플라스틱 이외의 재질이 부착된 완구·문구류, 옷걸이, 칫솔, 파일철, 전화기, 낚싯대, 유모차·보행기, CD·DVD 등 ①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 ② 부착상표, 부속품 등 본체와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
    • /!\ 주의

    • 마우스와 키보드는 플라스틱, 고철 등의 혼합재질로 구성되어 완벽하게 분리할 수 있다면 분리배출이 가능하지만 대부분 그러지 못하기 때문에 재활용이 어렵습니다.
    • 플라스틱 빨대는 너무 작아서 선별하기 힘들어 잔재물로 배출되어 소각되오니 재활용으로 분류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 화장품 용기도 완벽하게 해체하여 분리할 수 있다면 분리할 수 있지만 분리할 수 없다면 종량제 쓰레기에 버리셔야 합니다.

    {*} 사무실에서 TiP!

  • 음료 빨대는 쓰레기통으로! 라벨도 분리해주세요!
  • 요구르트(요거트) 음료 병의 라벨도 분리해서 버려주세요.
  • 펌프형 용기의 뚜껑과 본체는 분리해서 버려주세요.
  • 알약 포장재는 복합재질(플라스틱(윗면)+알루미늄(아랫면))로서 각각 재활용은 가능하지만, 두 재질을 분리하기 어려우므로 종량제 봉투로 배출합니다.

8) 비닐류(필름류)

  • 해당 품목: 일회용 봉투 등 각종 비닐류, 분리배출 표시가 없는 비닐류 포함
  • 비해당 품목: 깨끗하게 이물질 제거가 되지 않은 랩 필름 등, 식탁보, 고무장갑, 장판, 돗자리, 섬유류 등(천막, 현수막, 의류, 침구류 등)
    • 종량제 봉투, 특수규격 마대 또는 대형폐기물 처리 등 지자체 조례에 따라 배출
    ①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 ② 흩날리지 않도록 봉투에 담아 배출
    • /!\ 주의 : 다 먹은 과자봉지나 비닐을 딱지로 접어 버리곤 하는데 딱지로 접게 되면 비닐이 무겁고 두꺼워져 기계에 빨려 들어가지 않는다고 하니 잘 펴서 버리셔야 합니다.

    {*} 사무실에서 TiP!

  • 아이스팩: 겉의 비닐을 깨끗하게 배출하면 재활용할 수 있으며, 통째로 버릴 때는 종량제 봉투로 배출하면 됩니다.
  • 에어캡: 공기를 빼고 깨끗하게 비닐류로 배출합니다.

9) 발포합성수지(스티로폼)

  • 해당 품목: 농·수·축산물 포장용 발포스티렌 상자, 전자제품 완충재로 사용되는 발포합성수지 포장재
  • 비해당 품목: 타 재질과 코팅 또는 접착된 발포스티렌, 건축용 내·외장재 스티로폼, 이물질을 제거하기 어려운 경우 등 ① 내용물을 비우고 물로 헹구는 등 이물질을 제거하여 배출 ② 부착상표, 테이프, 운송장 등 스티로폼과 다른 재질은 제거한 후 배출 ③ TV 등 전자제품 구매 시 완충재로 사용되는 발포합성수지 포장재는 되도록 구입처로 반납합니다.
    • /!\ 주의 : 다 먹은 컵라면 용기 안에는 여전히 음식물 찌꺼기가 남아있을 수 있습니다. 물에 한 번 헹군 후 버리면 재활용이 쉬워집니다.

10) 기타

  • ① 의류와 원단류 : 지자체 또는 민간 재활용사업자가 비치한 폐의류 전용 수거함에 배출
    • 전용 수거함이 없는 문전수거 지역 등에서는 물기에 젖지 않도록 마대 등에 담거나 묶어서 배출
    ② 폐식용유: 음식물 등 이물질이 섞이지 않게 모아 폐식용유 전용 수거함에 배출 ③ 폐형광등: 폐형광등은 유해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므로 깨지지 않도록 주의하여 폐형광등 전용 수거함에 배출
    • 깨진 폐형광등은 신문지 등으로 감싸 사람이 찔리거나 베이지 않도록 하여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
    ④폐건전지: 전지를 제품에서 분리하여 배출
    • 주요 거점(동 주민센터·아파트의 폐형광등·폐건전지 일체함 또는 편의점, 아파트 동별 우편함 등)의 전용 수거함에 배출

      /!\ 주의 : 휴대전화 배터리는 휴대전화기와 분리하여 소형폐가전 제품으로 배출합니다.

11) 폐가전제품

  • 무상수거 서비스 이용
  • 대상 품목


  • 사전예약 방법: 전화 1599-0903, 인터넷 홈페이지: http://www.15990903.or.kr

  • 소형가전: 단독 배출은 불가능하며, 5개 이상 또는 대상 품목 배출 시 방문 수거 가능 단, 폐가구(장롱 등), 전기장판, 악기(피아노 등)는 수거 불가

12) 음식물류폐기물

  • 음식물류폐기물 배출요령
 
 
  • 음식쓰레기는 사료화 및 퇴비화 공정 등을 통해 재활용되며, 바이오 가스화를 통해 자동차 연료 등의 에너지로도 재활용됩니다. 즉, 동물이 먹을 수 있는 것만 분리하여 배출하시면 됩니다.
  • 음식쓰레기로 넣어서는 안 되는 물질
    • ① 장류: 고추장, 된장, 쌈장 등 (일반 음식보다 염분이 많이 있어 사료로 사용할 수 없다고 합니다.)
      ② 채소류: 쪽파, 대파, 미나리 등의 뿌리, 고추씨, 고춧대, 양파∙마늘∙생강∙옥수수 껍질, 옥수숫대
      ③ 과일류: 호두·밤·땅콩·도토리·코코넛·파인애플 등의 딱딱한 껍데기, 복숭아·살구·감 등 핵과류의 씨
      ④ 곡류: 왕겨
      ⑤ 육류: 소·돼지·닭 등의 털 및 뼈다귀
      ⑥ 어패류: 조개·소라·전복·꼬막·멍게·굴 등 조개류 껍데기, 게·가재 등 갑각류의 껍데기, 생선 뼈, 복어 내장(유해성)
      ⑦ 알껍데기: 달걀·오리알·메추리알·타조알 등 껍데기
      ⑧ 찌꺼기: 각종 차류(녹차 등) 찌꺼기(티백), 한약재 찌꺼기
      ⑨ 기타:비닐(봉지 등), 병뚜껑, 나무 이쑤시개, 종이, 호일, 빨대, 일회용 숟가락, 플라스틱, 고무장갑, 쇠붙이, 숟가락, 젓가락, 유리 조각, 금속류 등

13) 유해폐기물

  • ① 폐형광등: 형광등 안에는 유해 물질인 수은이 함유되어 있으며, 인체에 위험한 수은이 노출되지 않도록 깨어지지 않게 주의하여 전용 수거함에 안전하게 배출합니다.
    ② 폐건전지: 폐건전지는 망간, 수은, 카드뮴 등 중금속 유해 물질을 함유하고 있습니다. 환경오염 및 인체에 나쁜 영향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전용 수거함에 안전하게 배출합니다.
    ③ 폐의약품: 가정 내 폐의약품이 매립되거나 도시하수로 배출되면 공기, 토양, 수질 등의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생태계 교란의 원인이 됩니다. 폐의약품은 모아서 약국에 비치된 전용 수거함으로 배출합니다.

14) 기타폐기물

  • ① 가연성폐기물+불연성폐기물 : 음식물쓰레기(생선 가시, 껍질, 핵과류 등), 용기, 포장을 제외한 플라스틱류, 재활용할 수 없는 종이류, 유리류 등
    • 백열전구, 깨진 유리, 내열유리, 사기그릇, 도자기, 화분, 타일, 건설폐기물 (집수리 등으로 발생한 5t 미만의 건설폐기물) 등 → 불연성폐기물 전용 봉투

(전용 PP 포대, 마대 등)에 담아 배출

  • ② 연탄재: 가정에서 발생한 연탄재는 투명 비닐봉지 등에 담아 배출합니다.



마무리

우리의 생활 속 작은 배려가 건강한 환경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이 많은 정보를 어떻게 기억하고 쓰레기를 버려야 하는 거냐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올바른 분리수거를 함께 실천해야만 지금 필수인 환경 시대를 살아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조금 귀찮더라도 비우고-헹구고-분리하고- 섞이지 않게 버리는 것을 꼭 기억하시고 나부터 조금씩 실천해나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참고사이트
  • https://me.go.kr/ - 환경부 홈페이지
    • 환경부 재활용품 분리배출 가이드라인

작성 : MS팀 이혜원 선임연구원

Posted by 人Co

2021/08/06 15:29 2021/08/0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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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보통 "질병에 걸릴 것 같아서"가 아니라, 질병에 걸려 "발생하는 증상" 때문에 병원을 찾아 치료받곤 합니다. 따라서 증상이 늦게 발현되는 경우 혹은 증상을 알아채지 못한 경우, 치료 시기를 놓쳐 치료에 어려움을 겪거나 질병이 급격히 진행되는 일들이 자주 발생합니다.

또한,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특정 치료법을 시행한 경우에는 환자가 입원하거나 매일 병원에 방문하지 못한다면, 자신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예후를 지속해서 살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습니다. 지금부터 소개할 "라이프로그" 데이터는 앞선 문제와 번거로움을 해소하는 데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습니다!



[그림 1] https://www.galendata.com/digital-healthcare-future-heathcare/


라이프로그란?
 
먼저 라이프로그(Life log)란 일상생활을 의미하는 'life'와 기록을 의미하는 'log'의 합성어이며, 문자 그대로 일상에서 기록 및 저장되는 모든 정보를 의미합니다. SNS에 업로드한 글, 일상적인 대화가 담긴 음성 파일 등 디지털로 기록 가능한 모든 데이터는 라이프로그라 할 수 있습니다.
특히, 헬스케어 분야에서 말하는 라이프로그는 병원에 방문하지 않고도 환자의 건강 상태를 실시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질환의 예후를 감지 및 예측하는 중요한 자료로 사용될 수 있는 PGHD(patient generated health data)의 확장된 범주로 분류되고 있습니다. PGHD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주체가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였다면, 라이프로그는 그 주체를 건강한 사람까지 포괄하는 개념입니다.


라이프로그의 등장
라이프로그는 자료를 저장하는 저장 장치와 데이터의 수집을 위한 센서가 더욱 정밀하게 발달하며, 그 양이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IT 기술이 발전하고 정보와 지식을 공유하는 문화가 사회 전반에 자리매김함에 따라 더 많은 사람에 의해 다양한 종류의 라이프로그가 생산되고 있습니다.


라이프로그의 종류


 
 
라이프로그는 문자 그대로 일상에서 기록되는 모든 정보이기에, 그 종류가 정해져 있지는 않습니다. 모바일 기기의 사용 패턴부터 SNS 활동 로그까지 모든 개인의 삶에 대한 모든 데이터가 포함됩니다. 그 중 헬스케어 분야에서 자주 활용되는 라이프로그에는 크게 활동량 데이터, 영양 데이터, 자가 측정 임상 데이터, 커뮤니케이션 데이터 4가지가 존재합니다. 활동량 데이터는 라이프로그 중 가장 먼저 모이기 시작한 데이터이고,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통해 수동적인 방법으로 수집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영양 데이터는 활동량 데이터 다음으로 대두되고 있으며, 스마트폰에 직접 기입하는 형식으로 수집합니다. 식생활 변화를 헬스케어 분야에 적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데이터의 형식이나 분석의 편차가 큰 편이라는 특징이 있습니다. 다음은 자가 측정 임상 데이터로 주로 환자를 대상으로 하며, 병원에서 측정해야 하는 임상 데이터를 환자가 수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사용자의 숙련도에 따라 정확도가 달라질 수 있다는 이슈가 있습니다. 마지막은 커뮤니케이션 데이터이며, 헬스케어 서비스 내 사용자의 대화 로그나 SNS 채널 내의 데이터 등이 포함됩니다. 위 4가지 카테고리 데이터는 현재도 많은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헬스케어 내의 라이프로그입니다. 이외에도 수많은 종류의 라이프로그가 존재하며 헬스케어 분야에 얼마든지 적용할 수 있기에 그 위상이 날로 증가하고 있습니다.



데이터의 종류의 따라, 사람이 주체적으로 데이터를 모바일이나 웹 애플리케이션에 직접 기입해야 하기도 하지만, 특별한 행위 없이도 디바이스에 의해 자동으로 데이터가 수집되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헬스케어에서 활동량 정보의 경우, <table.1 활동량 정보 예시: 헬스케어 웨어러블 디바이스 주요 제품>에서처럼 우리에게 익숙한 애플워치, 핏비트 등의 밴드형 기기 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기기에 의해 자동으로 데이터가 모여 활용할 수 있는 형태로 반환됩니다. 웨어러블 디바이스에 의해 수집된 데이터는 이동 거리, 활동 강도 등의 비교적 간단한 정보부터 약물 복용 여부 등의 감지하기 어려운 데이터까지 포함되며, 이들은 의료진에게 직/간접적으로 전달하는 서비스를 통해 임상 데이터와 연동하여 체계적인 수술 후 건강 관리, 만성 질환의 관리 등에 활용될 수 있습니다.


라이프로그의 활용사례


[그림 4] https://dobrain.co](https://dobrain.co/

첫 번째 사례"두브레인"이라는 아이를 위한 두뇌 교육 모바일, 태블릿 애플리케이션입니다. 언뜻 보면 모바일 게임과 유사해 보이지만, 아동이 두뇌 게임을 하면 쌓이는 데이터들을 이용하여 장애 여부나 발달 수준을 진단하고, 진단 결과를 기반으로 발달 테라피나 인지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서비스입니다. 이 서비스는 국내 의과대학 연구진들과 함께 두뇌 게임의 플레이 데이터를 라이프로그 데이터로 활용하여 발달 장애를 진단하는 알고리즘을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두 번째 사례는 아이의 체온을 관리해주는 "fevercoach"라는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생성된 라이프로그 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사례입니다. fevercoach 애플리케이션은 현재의 체온을 입력하면 아이가 어떤 상태이고, 어떤 행동을 취하면 좋은지를 제시해줍니다. 또한, 이 서비스에는 아이가 접종받은 백신의 종류와 열이 났을 때 어떤 해열제를 얼마만큼 복용하였는지를 기입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아이의 기초 정보와 체온 변화 정보, 해열제 종류 및 복용량 정보는 라이프로그 데이터로 축적되어 해열제의 단일 복용과 복합 복용에 따른 체온 조절 효과를 연구하는 데에 기여한 바가 있습니다.
 


 
세 번째 사례는 라이프로그 데이터 중 섭취음식 사진 데이터를 활용하여 비대면 영양관리 해주는 iFOOD-U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서비스입니다. iFOOD-U는 매 끼니를 모바일 기기를 통해 촬영한 영상에서 각 식품을 인식하고, 식품별 영양 성분을 분석하여 영양 데이터를 생성합니다. 이 영양 데이터는 전문 영양사에게 전달되어, 고객의 식이 섭취행태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레포트 형태의 더 나은 섭취 방안을 제시하는 근거 자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라이프로그의 한계와 도전

라이프로그는 데이터를 생성하는 대상에 제한이 적고, 데이터의 수집이 비교적 간편합니다. 또 주로 개인이 수집하는 데이터이기에, 병원에 축적된 임상 데이터 혹은 유전체 데이터와 연계한다면, 그 활용 범위는 무한에 가깝다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나 라이프로그를 다른 원천 데이터와 연동하여 활용하는 것이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라이프로그는 개인이 생성하는 반면, 전자 의무 기록이나 임상 데이터들은 환자 혹은 개인이 방문하였던 여러 의료 기관에 산재하여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의료기관마다 사용하는 전자 의무 기록의 형식이 조금씩 다르기에 개인의 정보와 직접 연동하기 위해서는 데이터를 통합하고 정리하기 위해 많은 시간이 필요합니다.

덧붙여, 라이프로그는 다른 데이터와는 다르게 특정 기관에서 생성하는 데이터가 아니라, 다양한 방식으로 여러 사람이 생성하는 데이터입니다. 따라서 데이터의 소유권이 누구에게 있는지, 데이터를 활용하려면 데이터 제공에 따른 대가를 어떤 방식으로 산정해야 하는지 등의 데이터의 권리에 대한 이슈가 불거지고 있습니다. 권리뿐만 아니라 개인의 일상생활과 관련한 데이터이기에 사생활 침해나 가명처리와도 밀접하게 관련되어 있습니다. 다행히, 공공 기관에서도 데이터 3법과 같이 피해를 최소화하며 기술의 발전은 최대화하도록 법을 개정하고 규율을 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 데이터 관련 이슈는 계속해서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마치며

우리가 이 글을 읽는 와중에도, 작은 규모의 로그 데이터들은 계속해서 생성되고 있습니다. 이는 하찮고 용량만 차지하는 데이터로 취급될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우리의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가치 있는 자원으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우리도 이번 기회로 라이프로그의 잠재력을 알았으니, 지금부터 라이프로그 데이터의 또 다른 의미를 찾아보면 어떨까요?


참고자료


작성 : AIDX 이주연 개발자

Posted by 人Co

2021/07/08 16:02 2021/07/08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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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향상을 위한 일상 습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이라는 전례 없는 감염병의 발병으로 세계 각처에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일상화되고, 생활 방식의 극적인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외출 시 마스크 착용은 필수가 되었고, 악수나 포옹 같은 접촉식 인사보다는 묵례와 눈인사와 같이 비접촉식 인사를 나누는 등 우리 일상의 많은 것들을 변화시켰습니다. 최근 미국 의학학술지 뉴잉글랜드저널오브메디신(NEJM)에 따르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을 일으키는 사스코로나바이러스-2(SARS-CoV-2)가 면역이 떨어진 사람의 몸에서 변이 속도가 빠르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었습니다. 이렇게 면역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시점에 면역에 대한 개념과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일상 습관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역에 대한 개념

먼저 면역에 대한 개념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면역(immunity)의 어원을 살펴보면 면제받은 사람(immunis)을 뜻하는 라틴어에서 비롯되었으며, 우리 몸이 바이러스에 감염되어도 멀쩡할 수 있었던 것은 선천면역, 그리고 감염 후 만들어지는 후천면역 덕분입니다.

선천면역이란 이전에 바이러스에 걸린 적이 없어도 우리 몸이 스스로 발휘하는 면역 기능을 말합니다. 바이러스가 인체의 피부, 장, 폐, 눈, 코에 침입하면 우선 이곳에 있는 상피세포들이 천연장벽 역할을 하며 일차적으로 막게 되고 이곳을 지나는 바이러스는 면역 세포들과 싸우기 시작합니다. 바이러스가 천연장벽을 통화하는 순간 면역세포들이 활성화되어 사이토킨, 자연살해 세포(NK세포), 대식세포, 백혈구 등이 바이러스가 장벽을 지난 후 고작 몇 분, 길어야 몇 시간 만에 나타나 대식세포는 바이러스를 잡아먹고, 자연살해 세포는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를 스스로 죽게 합니다. 이것이 염증반응인데, 이러한 작용이 격렬할수록 신체에는 발열, 두통, 식욕부진 등 증상이 크게 나타나기 시작합니다.

선천면역이 시작된 지 1~2주 후에도 바이러스가 우리 몸에 남아있다면 후천면역이 발동하게 됩니다. 선천면역과 후천면역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군(self)과 적군(non-self, 항원)을 구분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후천면역은 백혈구의 일종인 B세포와 T세포에 의해 이뤄지고, 적군을 골라내 죽이거나, 아직 감염되지 않은 세포가 감염되지 않도록 보호하는 역할을 하게 됩니다. 후천면역의 또 다른 특성은 한번 걸린 바이러스에 다시 걸리지 않거나, 쉽게 이겨낼 수 있게 되는데 후천면역을 통해 항체가 생성되었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어린아이들은 모기에 물리게 되면 손바닥만 하게 붓기도 하는데, 모기 알레르기라고도 불리는 이러한 현상은 아직 모기의 체액에 대한 항체가 형성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자주 모기에 물려 익숙해지면 점점 면역 반응이 약해지는데, 이를 면역 관용(immunologic tolerance)이라 하며, 이를 이용해 내과나 이비인후과에서는 일부러 알레르기 항원을 조금씩 투약해 비염,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을 치료하기도 합니다.


면역력을 높일 수 있는 일상 습관

우리 몸의 면역력이 떨어지게 되면 감기에 자주 걸리고 구내염이 자주 생기거나 피로를 자주 느끼게 됩니다. 배탈이나 설사가 잦은 것도 면역력이 약해졌다는 증거이며 대상포진은 면역력이 떨어질 때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입니다.
몸 안에서 자체적으로 생성되는 면역력이 강해지면 병원균에 노출되더라도 1차 면역체계에서 제거하거나 발병하더라도 가볍게 앓고 지나갈 확률이 높게 됩니다. 이를 위해 간단한 생활습관을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 햇볕 쬐기
킬러 세포로 불리는 T세포는 면역세포로 몸속에 암세포나 병든 세포를 공격해서 죽이는 기능을 담당하는데, 이 T세포가 비타민D에 의해 활성화됩니다. 비타민D를 따로 챙겨 먹지 않더라도 15분~20분 정도 충분히 햇볕을 쬐면 자연 비타민D를 생성해 T세포를 활성화해 면역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그림 1] "햇빛으로 생기는 비타민D 부족, 생각보다 훨씬 치명적" [파이낸셜뉴스]

  • 장 건강 유지
장은 면역 기능의 70%를 담당하고 있으며, 장내 세균 생태계가 면역 세포를 자극하는 데 영향을 줍니다. 장내 유해균은 줄이고 유익균을 늘려야 하며, 채소, 과일 등의 섬유질을 섭취해 장내 연동 운동을 활발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림 2] 유해균 공격, 면역세포 증식…장 건강 지켜 면역력 높인다 [중앙일보]

  • 적정 체온 유지
몸을 따뜻하게 하면 림프구가 활성화되면서 면역력이 높아지게 됩니다. 체온이 떨어지게 되면 면역력도 떨어지게 되는데, 체온 1도가 내려가면 신진대사 기능이 12% 내려간다는 연구 결과도 있습니다. 쉽게 체온을 올리는 방법에는 반신욕이 있으며, 체온을 높이는 것 외에도 혈액순환, 우울증 감소, 숙면에도 도움이 됩니다.
 

[그림 3] "적절한 체온 유지가 건강한 뇌와 신체를 만든다. [바이오타임즈] 

  • 충분한 수면
밤 10시~새벽 2시 사이는 수면 호르몬인 멜라토닌이 활발하게 분비되는 시간이므로 이 시간 내에 반드시 수면을 취해 깊은 잠을 자도록 해야 합니다. 이 시간 내에 수면해야 성장호르몬이 분비되어 자가면역 역할을 하는 T림프구 증가에 도움을 주게 됩니다.
 

[그림 4] 대한수면학회 제안, 면역력 높이는 수면규칙 '5가지' [헬스조선] 
 
  • 림프샘 마사지
림프계는 림프샘과 림프관으로 이루어져 있고, 림프샘은 림프구라는 면역세포가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세균을 죽일 수 있게 단련시키는 곳입니다. 따라서 림프샘이 많이 모여 있는 목 주위, 겨드랑이, 서혜부 이 세 곳을 중심으로 가볍게 마사지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10분 정도씩 해 주면 림프샘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그림 5] 바이러스 퇴치하는 면역 장기 3총사, ‘간-림프절-대장’ [하이닥]



마치며

바쁜 생활 속에서 습관처럼 찾는 소화제, 진통제, 위장약 등은 간의 해독 기능을 저하해 면역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질환이 있어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사람일 경우 중복 섭취의 위험이 있어 부작용의 위험도 커지게 됩니다. 소화 불량이나 두통 등은 1~2시간이 지나면 자연 치유되는 경우가 많으니 습관적인 약 복용보다는 간단한 일상 습관의 변화를 통해 면역력을 높이는 것이 바이러스로부터 우리의 몸을 지키는 가장 쉬운 방법일 것입니다.

참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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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4 17:30 2021/06/2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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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Point Grid, 더 적은 결정 = 더 적은 시간


많은 사용자들이 이용하는 프로덕트(혹은 서비스)들은 정보가 잘 정돈되어 있거나 특별한 가이드 없이 짧은 시간 내 능숙하게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러한 프로덕트들의 공통점은 '일관성'을 가지고 사용자에게 혼란을 야기하지 않습니다. 즉, 일관성 있는 UI는 예측 가능하고 중요한 정보가 더 돋보이도록 할 수 있습니다. 일관성을 맞추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오늘 블로그는 레이아웃 그리드, 그 중 가장 일반적으로 사용되는 8 포인트 그리드에 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포인트(Point)란?
 

[그림 1] 하나의 단위, 포인트와 3가지 해상도
 
8 포인트 그리드를 알아보기 전에 포인트(point)가 무엇인지 알아보겠습니다. 포인트는 화면 해상도에 따라 달라지는 공간을 측정하는 값입니다. 가장 간단한 설명은 @1x 해상도에서 1pt는 1px입니다. @2x 해상도에서는 해상도가 X축과 Y축 모두에서 2배가 되어 너비 2px, 높이 2px가 되기 때문에 1pt는 4px입니다. 당연히 @3x 해상도에서는 1pt는 9px (3px x 3px) 입니다.
 


8 Point Grid 기본원리


[그림 2] 8 Point Grid 적용 예시

왜 하필 숫자 8일까요? 숫자 8과 관련된 몇 가지 이유는 다음과 같습니다. 첫 번째는 모든 다른 화면 디스플레이(안드로이드 @0.75x 및 @1.5x 포함)에서 완벽하게 확장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 이유는 작업하기에 좋은 기본 단위입니다. 숫자 4와 8은 쉽게 곱할 수 있어 유연하고, 일관적이며 선명하게 제공합니다.


[그림 3] 가장 많이 사용되는 화면 해상도
(W3schools.com, Jan-2021 기준) 

음... 이제 짝수가 좋다는 건 알겠습니다. 그럼 숫자 6이나 10은 안될까요? 일반적으로 분기점에 많이 사용되는 화면 크기는 적어도 하나의 축(일반적으로 둘 다)에서 8로 나눌 수 있습니다. 8 포인트로 스케일링을 하게 되면 6 포인트 시스템처럼 같은 변수에 의해 과부하가 걸리거나 10 포인트 시스템처럼 제한 없이 많은 옵션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최종적으로 우리는 개발 친화적이고 사용자에게 보기 좋은 디자인을 결정해야 합니다. 그러려면 규칙을 따라 하고 반복하기 쉬운 시스템이어야 합니다.



2가지 방법
 
그러면 어떻게 사용하는 걸까요? 8 포인트 그리드의 기본 원칙은 디자인 내부 요소에서 8(8, 16, 24, 32, 40, 48 등)의 배수를 사용하는 것입니다. 이 시스템은 2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8의 배수로 정의된 그리드에 요소를 배치하는 "하드 그리드"와 개별 요소 사이의 8의 배수를 측정하는 "소프트 그리드"입니다.


[그림 4] 하드 그리드(Hard grid) 개념
 
"하드 그리드"는 요소별로 여백과 패딩을 추적하고 이러한 컨테이너를 벽돌과 같이 그리드에 배치하는 접근 방식입니다. 모든 요소가 이미 4 포인트 그리드로 디자인된 머티리얼 디자인은 자연스럽게 이 방법을 따릅니다.


[그림 5] 소프트 그리드(Soft grid) 개념

반면 "소프트 그리드" 방법에 관한 주장은 프로그래밍 언어는 그런 종류(하드 그리드 접근 방식)의 그리드 구조를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실용적이지 않다는 것입니다. 유연하고 최소한의 구조를 선호하거나 많은 시스템 UI 요소가 짝수 그리드로 정의되지 않은 iOS에 더 유리할 수 있습니다.



8 Point Grid 시스템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가치
 
첫 번째로 일관된 UI를 개발하고 제공할 수 있습니다. 모든 측정이 같은 규칙을 따르면 자동으로 일관된 UI를 얻게 됩니다. 이는 사용자에게 신뢰할 수 있는 브랜드라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또한, 모든 장치에서 균일한 안티앨리어싱 효과로 더 선명한 디자인을 전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더 적은 결정은 더 적은 시간이 든다'는 개념입니다. 간격을 설정할 때 숫자 8만 기억하시면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그러면 요소 간 퀄리티가 저해되지 않고, 일정한 리듬을 유지하면서 의사 결정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또한, 디자이너와 개발자 간의 쉬운 의사소통 시스템으로 매번 측정하지 않고도 8 포인트 단위로 쉽게 생각할 수 있습니다.



마치며


[그림 6] 예시 이미지
 
우리는 수치에 따라 움직이는 로봇이 아닙니다. 아주 드문 사례로 숫자가 정의되지 않았거나 8을 곱하지 않더라도 괜찮아 보이면 사용해도 됩니다.

오늘 소개해드린 8 포인트 그리드 시스템 역시 수많은 디자인 시스템 중 하나에 불과하며, 모든 그리드 시스템은 절대적인 규칙은 아닙니다. 다만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흐름에 적응하며 사용자 경험을 극대화 시키기 위해 지속적인 개발 및 관리는 필수가 되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부의 효율적인 소통과 적은 의사결정을 할 수 있는 환경이어야 하며, 시스템 활용은 그 방안 중 하나라 생각합니다. 인실리코젠은 서비스 규모와 성격에 따라 다양한 시스템을 적용하며 본질을 추구하고 있습니다.(여기서 말하는 본질은 디자이너는 사용성 경험 개선에, 개발자는 기능 로직 구현에 힘쓰며 더 나은 서비스를 만드는 것입니다.) 앞으로도 더 나은 것을 위해 시도와 적용을 하며 사용자가 만족할 수 있고 행복할 수 있는 프로덕트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Posted by 人Co

2021/06/09 19:12 2021/06/09 19:12

가상 환경의 기업을 꿈꾼다! Gather.Town



오늘은 비대면 플랫폼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재택근무 중 사내 직원들과의 소통, 고객사와의 소통을 위한 플랫폼에 대하여 블로그를 작성해보았습니다.
코로나 19가 사그라지지 않고 계속되기 때문에 많은 기업이 재택근무를 시행하게 되었습니다. 저와 같이 일하던 몇몇 분들은 재택근무로 자리를 비우게 되어 의사소통이 어려워졌습니다.
이런 불편한 점을 해결해 줄 수 있는 기술이 있습니다. 언제, 어디서나 가상 공간의 형태로 실시간 소통을 주고받을 수 있는 장소를 만들어주는 서비스인 Gather.town(개더 타운)이 바로 그것입니다.


기존의 화상 회의 서비스

아무래도 코로나 19사태로 가장 큰 활용도를 보여준 서비스는 화상 회의 서비스인 Zoom, Team, Google Meet 등이 아닐까 싶습니다. 특히 Zoom은 학교 화상 서비스를 이용해 수업을 진행하고 많은 기업에서 일대일 혹은 다대다 의사소통을 진행하기 위해 사용되고 있는 서비스입니다. 하지만 기존 화상 회의 서비스의 문제점이 다양하게 존재했습니다. 장시간 화상 통화를 하게 되면 극심한 피로를 가져온다고 합니다. 그래서 Zoom Fatigue(줌 피로)라는 단어가 생겨났습니다.


[그림 1] Zoom Fatigue 


 
'장시간의 화상 통화는 피로를 유발한다.'
Zoom Fatigue(줌 피로)

최근 마이크로소프트에서 화상 회의 후 사람들이 극심한 피로감을 느낀 점에 대해 수치로 조사하여 공개하였습니다. 화상 회의를 하면 모니터의 본인 얼굴과 계속 마주하며 부담감과 피곤함을 느껴 계속 신경이 쓰일 수밖에 없게 됩니다. 이처럼 실시간 감시가 이루어지는 환경에서는 휴식이 자유롭게 보장되는 경우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이러한 문제를 보완하기 위해서는 30~45분마다 휴식을 취하고 화면에서 벗어나 음료를 마시고 5분 동안 신선한 공기를 마시거나 워밍업(warming-up) 시간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같은 경험으로 발표할 때 목소리로만 발표하는 것보다 직접 얼굴을 비쳐 발표하는 것이 피로감이 더 크다고 느낀 바가 있으며,
프레젠테이션이 끝났을 때 기운이 빠지는 것으로 보아 해당 수치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그림 2] 마이크로소프트에서 조사한 줌 피로 수치
 


Gather.Town(개더 타운)


[그림 3] Gather.Town
하지만 이러한 Zoom fatigue를 예방할 수 있는 획기적인 화상 회의 서비스가 나타났습니다. 바로 개더 타운(Gather.Town)인데요. Zoom이나 Teams와 같은 화상 회의 솔루션의 일종이지만, 개더 타운은 가상 공간과 아바타를 적극적으로 도입한 것이 특징입니다.
예를 들어, Office라는 가상 공간을 만들고, 각 참여자는 고유한 아바타를 가지고 가상 공간을 공유를 받은 후 다른 아바타에 접근함으로써 그 사람과 화상 회의를 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새로운 방식으로 일대일 화상 회의는 물론 다대다 화상 회의도 가능합니다.
다양한 가상 공간의 UI를 사용자가 직접 만들 수 있고, 자신만의 캐릭터들도 꾸밀 수 있습니다.
개더 타운에서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한다면 기존 온라인 콘퍼런스가 단방향 세미나 형태에 가까웠던 것을 다양한 장소에서 콘퍼런스를 진행할 수 있기에 가치가 높게 평가되고 있습니다.

[그림 4] 개더 타운 화상회의 사진
 


현실 세계의 규칙을 담은 개더 타운!

개더 타운은 마치 게임처럼 방향키를 사용해 아바타를 움직이면서 다양한 가상공간을 이동할 수 있고, 모임의 성격에 따라 캠퍼스, 루프탑, 공원 등 다양한 맵을 제작할 수 있게 되어 화상 회의를 지루하지 않게 진행할 수 있습니다.
또한, 다른 메타버스 서비스들과는 달리 가상 오피스에서도 현실 세계의 규칙을 그대로 적용했다는 점이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직접 카메라를 켜고 이야기를 할 수 있으며, 아바타 간의 거리가 서로 멀어질수록 화면도 흐려지고, 소리도 점점 작아집니다.
그래서 같은 공간 안에서도 특정 사람들과 소통이 필요할 때, 따로 소회의실을 만들지 않아도 아바타를 움직여 바로 모임을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더_타운_UI.gif
[그림 5] 개더 타운 UI
 


직방, 원격 근무 상시화... "오프라인 출근 없앤다"

직방에서는 본사 사무실 운영을 중단하고, 비대면 원격 근무를 상시화해 업무 환경의 디지털 전환에 선제로 대응한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코로나 19로 시작된 원격 근무가 기본 근무 형태로 자리 잡는 모습이며 서비스로 개더 타운을 도입해 활용 중이라고 합니다.
개더 타운을 이용하면서 전통적인 오프라인 출근 혹은 사무실 개념이 없어지고, 약 200여 명의 전 직원이 원하는 장소에서 근무하게 됩니다. 또한, 수도권 거점별로 직방 라운지를 개설해 운영한다고 합니다. 직방 라운지는 외부 근무나 오프라인 행사가 있으면 직원들이 자유롭게 방문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꾸려진다고 합니다.
 
이처럼 코로나 19사태로 인해 변화된 사태에 대해서 빠르게 대처하는 모습에 인상 깊었습니다.
사무실과 흡사한 가상 공간이 생긴다면 좀 더 의사소통이 수월해질 수 있다 판단했습니다.
이처럼 코로나 19사태가 지속화되거나 혹은 원격 근무가 기본 근무 형태로 자리 잡게 된다면 개더 타운의 전망이 밝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림 6] 직방, 온라인 가상업무 공간 개더 타운
 


개더 타운 전망

2020년 말부터 재택근무를 도입한 기업이 늘어나면서 실리콘밸리에서 시작한 가상 오피스 서비스인 개더 타운은 메타버스 기반 화상 회의 서비스로 큰 성장력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미 실리콘밸리의 대다수 기업에서 도입하여 사용하고 있으며,"여러 가지 상황에서 이용할 수 있고 기능이 다양해 좋다"라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개더 타운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장소의 제약이 없으며 대기업 혹은 신생기업에서 개더 타운의 가상 공간을 통해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마치며

개더 타운은 메타버스의 기술 중 하나이며, 코로나 19 상황을 맞아 비대면 도구로 일상을 파고들고 있습니다. 이미 SK텔레콤, 넥슨, Naver 등의 다양한 기업들이 메타버스의 기술에 관심을 보입니다.
메타버스 기술들이 질서 있게 사회에 정착된다면 분야에 상관없이 많은 부분에서 활약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개더 타운을 활용해 인실리코젠을 만들어보았으며 몇 가지 장점들을 적으며 글을 마치겠습니다.
첫 번째로 접근성이 뛰어났습니다.
사용자가 사용하기 전에 여러 가지 절차를 겪어야 한다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기에는 연령대별로 불편함을 느낄 것으로 생각합니다.
하지만 개더 타운은 가상 공간의 링크를 만들고 해당 링크로 접속할 때 간단한 아바타 명과 접속하기 위한 비밀번호만 기재한다면 쉽게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로 재현성이 훌륭했습니다.
공간을 만들 때 public 공간과 private 공간을 나눌 수 있으면서 개인적인 대화의 프라이버시를 지킬 수 있었습니다.
또한, 거리감에 따라 목소리의 들리는 정도가 잘 구현되어 실제 환경에서 대화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마지막으로 딱딱한 화상 회의 서비스보다 재미있는 환경과 아기자기한 분위기를 연출한 것에 대해 정말 높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이처럼 원격 근무의 단점들을 보완해서 나온 개더 타운을 사용한다면, 기업 분위기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하고 더 좋은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


[그림 7] 인실리코젠 개더 타운



참고자료
작성 : BS실 이병준 개발자

Posted by 人Co

2021/05/15 19:57 2021/05/15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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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에서-NFT(non-fungible-token)-가-만드는-마켓플레이스_20210413.gif

최근에 메타버스(Metaverse) 관련 기사, 디지털 화폐(digital currency) 관련 용어가 구글 트렌드(Google Trends)에서 급격하게 많아졌습니다.
블록체인(Blockchain) 기술의 발전으로 스마트 컨트렉트(Smart contract), Defi(Decentralized finance), 메타버스, NFT(non-fungible token)와 같은 용어들이 자주 언급되면서 간단하게나마 그 중의 가장 최근 붐(Boom)을 일으킨 메타버스와 NFT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새로운 입학식이 생겼습니다. 바로 가상입학식입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 장기화로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전환된 가운데 순천향대학교는 대면 입학식 대신 가상 입학식을 진행하였습니다. VR(Virtual Reality) 플랫폼(platform)을 통해 본교와 흡사한 맵으로 구현된 가상 공간에서 신입생들의 아바타(Avatar)가 참여하였습니다. 이렇게 현실이 아닌 가상 공간을 '메타버스'라고 말합니다. 메타버스란 초월(meta)과 우주(universe)에 합성어로 우주를 넘어서는 세계 즉, 3차원 가상 세계를 의미합니다.


[그림 1] 메타버스로 구현된 순천향대 대운동장에서 열리는 2021년 신입생 입학식 전경>

 
입학식을 넘어서 가상화폐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는 가상세계의 부동산, 미술품, 게임 아이템 등을 매매하는 일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메타버스 게임 '디센트럴랜드(Decentraland)'는 가상세계의 부동산을 매매할 수 있는 웹 VR 방식의 3차원 게임으로 블록체인 기술의 가상화폐를 접목함으로써 현실 세계 부동산 거래와 흡사한 방식의 트렌드(Trends)를 볼 수 있습니다. 도심지의 부동산값은 비싸며 외곽으로 나가면 저렴합니다. 실제로 가상 부동산 1㎢ 정도의 땅이 한화로 6,500만 원 정도에 거래된 사례도 있습니다. 이 전에 온라인상의 거래는 서로 간의 채팅을 통해 현금거래로 이루어져 사기 및 해킹(Hacking) 등 안전성 문제로 거래하기 쉽지 않았지만, 블록체인 기술로 서로 간 가상화폐로 거래가 이루어지면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사용자들 사이 거래에 대한 신뢰가 높아지게 되었습니다.
 

[그림 2] 디센트럴랜드에서 판매되는 부동산 및 아이템. MANA 라는 토큰(token)으로 구매 가능
- 1 MANA 는 2021년 4월 7일 기준 약 1,100원

 
그러면 위의 디센트럴랜드에서 부동산이 내 소유임을 어떻게 확인할 수 있을까? 디센트럴랜드에서 땅은 NFT로 저장됩니다. NFT 는 'non-fungible token'의 약자로 대체 불가능한 토큰을 의미합니다. 일반적인 블록체인 기반 토큰(비트코인, 폴카닷 등)은 발행량이 정해져 있고 각각이 똑같은 가치를 가진다고(예로 1 비트코인의 가치는 누가 가지고 있든 똑같다) 하면 NFT는 발행량이 하나이고 그 하나의 원하는 txt, audio, video 파일 등을 저장하고 거기에 소유권(private key의 권한)을 가지게 되면 그 nft를 소유하게 되는 것입니다. 쉽게 말하면, 똑같은 만 원짜리 지폐라 할지라도 한국의 유명한 K-pop 가수 BTS의 사인이 들어간 지폐와 그렇지 않은 지폐는 가격이 다를 수 있습니다. 즉, 사인한 지폐는 비로소 대체 불가능한 것(non-fungible)이 되는 것입니다. 따라서 가상 부동산 데이터를 NFT에 저장하여 그 소유권을 가짐으로써 다른 어떤 누구도 그 데이터를 복제하거나 가져갈 수 없도록 하는 것입니다.
 
[그림 3] NFT의 대한 관심도 보여주는 구글 트렌드

 
이처럼 NFT 붐이 일어나면서 새로운 직종이 생겼습니다. 바로 디지털 아티스트(Digital artistist)입니다. 그들은 자신의 작품을 NFT화 하여 판매를 하고 있습니다. 비플(Beeple)이라는 예명으로 알려진 디지털 아티스트 마이크 윙켈만(Mike Winkelmann) 의 NFT 작품 '매일: 첫 5000일' (EVERYDAY: THE FIRST 5000 DAYS)의 경매 낙찰가는 6,934만 달러 (약 790억 원)였습니다. NFT 시장이 커지면서 디지털 아티스트들은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NFT 광풍에 대해 비플은 CNBC 인터뷰에서 “인터넷이 처음 등장했을 때도 큰 호응을 받으면서 버블이 생겼고 붕괴된 바 있다”면서 “지금 NFT 버블이 있는 것도 사실이지만 NFT 기술은 피할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림 4]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Beeple)의 EVERYDAYS: THE FIRST 5000 DAYS , 뉴욕 크리스티 경매(Christie's)에서 3월 11일 약 780억 달러에 낙찰된 디지털 아트



 
이게 어떻게 가치 있는 자산이 될까 여전히 의문을 가질 수 있겠지만, 누군가의 작품을 산다는 건 그 작품뿐만 아니라 그 사람의 명성 및 역사를 같이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세계에는 수많은 (거의 똑같은) 레오나르도 다빈치(Leonardo da Vinci)의 모나리자(Mona Lisa) 작품이 있지만, 그의 작품만이 그 가치가 높은 이유입니다. 특정 개인은 그 모나리자 작품이 가치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시장에서 단 한 명만이라도 그 가치를 높게 본다면 가격은 거기에 맞춰지게 됩니다. 심지어 다빈치는 이제 세상의 존재하지 않기 때문에 가치는 더 상승하게 됩니다.



 
트위터 공동 개발자이자 CEO인 잭 도시(Jack Dorsey)는 “just setting up my twttr”이라는 자신의 첫 트윗을 NFT 로 만들어 경매에 올린 결과 290만 달러 (약 32억 원) 가격이 형성되었습니다. 심지어 AI 로봇으로 유명한 소피아(Sophia)도 NFT 제작 열풍에 합류했습니다. 기회는 모두에게 열려있습니다. 자신의 이더리움(ETH) 기반 지갑을 이용하여 nft 제작을 가능하게 해주는 nft 플랫폼 레어러블(Rarible)에서 누구나 쉽게 자신이 만든 이미지, 영상 등을 NFT 화하여 시장에 팔 수 있습니다. 특별한 본인의 사진, 작품을 NFT로 바꿔서 수익을 내는 것이 점점 대중화되고 있습니다.
 

[그림 5] NFT 제작 및 판매 플랫폼 레어러블
 
 

 

디지털 자산인 NFT는 결국 무형의 것입니다. 이러한 무형의 것에 사람들의 관심이 주목되고, 대규모 시장이 형성되고 큰돈이 오가는 것이 아직 믿기 어려운 건 사실입니다. 디지털 아티스트 비플이 말한 것처럼 NFT 트렌드의 버블(Bubble)이 있는 건 사실일 수도 있지만, 이 혁신적인 기술은 기존의 모든 사업 및 시장에 새로운 영향을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 주제를 준비하면서 메타버스의 생태계가 생각보다 매우 크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치 영화 The Matrix(1999)처럼 언젠가는 현실과 메타버스와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시대가 도래할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최초 인터넷망이 구축되었을 때부터 지금까지 인간의 삶의 모든 부분의 변화가 찾아왔듯이 블록체인 기술은 앞으로 많은 부분을 바꿔나갈 것입니다. 마찬가지로, NFT는 아직은 대부분 사람에게 매우 낯설고 생소한 용어이지만, 앞으로 5년, 10년 후에 이 용어는 누구나 다 아는, 혹은 누구나 하나쯤은 가진 그런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작성 : insilico Lab 임의현 컨설턴트

Posted by 人Co

2021/04/14 14:41 2021/04/14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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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빅데이터와 인공지능이 대세를 이루고 있는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과거 산업혁명과 비교해서 4차 산업혁명 시대는 다양한 산업 분야와 산업 생태계에서 격세지감을 느낄 정도의 변화가 일어나고 있으며 그중에 바이오 헬스 산업은 향후 핵심적인 융합산업 분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바이오 헬스 산업의 가장 기본이 되는 데이터 구축을 위해 국가 차원에서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사업을 통해 바이오 데이터 구축 및 표준화로 미래 기술을 선점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조에 맞춰 인실리코젠도 보건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가 컨소시움을 이루어 2년 동안 총 2만 명의 임상정보와 유전체 데이터 수집을 목표로 하는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 사업의 일환인 희귀질환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 사업 일부에 동참하여 희귀질환 극복을 위한 노력에 일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희귀질환을 극복하기 위한 국내외 연구 기관에 관해 이야기하고자 합니다.




우선 희귀질환의 정의는 법률적으로 유병(有病) 인구가 2만 명 이하이거나 진단이 어려워 유병인구를 알 수 없는 질환으로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한 절차와 기준에 따라 정한 질환을 말합니다. 국내 희귀질환 관련 법률은 개인적/사회적 부담을 감소시키고, 국민의 건강 증진 및 복지 향상에 이바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2015년에 희귀질환관리법이 제정되었으며, 국가관리대상 희귀질환 지정은 희귀질환관리법에 따라 유병인구 수, 질환 진단에 대한 기술적 수준, 질환 진단을 위한 인력 및 시설 수준, 질환에 대한 치료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희귀질환관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희귀질환으로 지정하게 되어 있습니다. 국내 기준과 달리 미국은 유병인구 20만 명 미만이거나 인구 1,500명당 1명, 유럽은 인구 2,000명당 1명, 일본은 유병인구 5만 명 미만이거나 인구 2,500명당 1명으로 발병하는 질환을 희귀질환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아직 세계적으로 합의된 정의는 없는 상태입니다.

희귀질환 환자의 질병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질환에 대한 빠른 진단과 치료의 적용, 그리고 치료법 개발을 위해선 질환 데이터베이스 구축이 필수적이었기에, 이전에는 질환 데이터베이스 구축을 주로 희귀질환 관련 기관 및 단체가 주도하여 개발하고 유지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엔 국가 혹은 연합 단위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대표 희귀질환 관련 기관과 단체, 그리고 그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특성을 말씀드리겠습니다.



  • 미국 국립희귀질환기구(NORD)
NORD는 1982년 희귀 질환 치료법 개발에 대한 재정적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 희귀질환의 약물에 관한 법률이 미 국회를 통과하여, 이를 주도적으로 이끌었던 희귀질환 환자 지원 단체들이 연합하여 1983년 NORD(National Organization for Rare Disorders)로 조직되어, 현재까지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NORD 웹 사이트(https://rarediseases.org)에는 약 1,300여 개의 희귀질환 목록을 유지하고 있으며, 지원 기관들과 치료법 등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그림1. 미국 국립희귀질환기구 (NORD) 웹사이트>
 
  • 미국 유전병 및 희귀질환정보센터
GARD(Genetic and Rare Diseases Information Center)는 미국국립보건원(NIH)과 미국 국립인간게놈연구소(NHGRI)에서 지원받아 운영되는 센터로 희귀질환 환자의 지원, 희귀질환 진단 및 치료지원, 연구자 연결, 연구 및 치료 자금 지원 연결, 희귀질환에 대한 교육 등을 주된 활동으로 하고 있습니다. GARD 사이트(https://rarediseases.info.nih.gov/) 내에 희귀질환의 정보를 서비스하고 있으며, 질환 정보, 유전 여부, 진단 및 치료정보뿐만 아니라 환자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기관, 전문가 목록, 질환 관련 콘퍼런스 및 이벤트 일정 등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림2. 미국 유전병 및 희귀질환정보센터 (GARD) 홈페이지>
 
  • Global Genes
Global Genes(https://globalgenes.org/)는 희귀유전질환 환자와 그 가족을 위한 국제 비영리 단체입니다. 이 기구는 희귀유전질환에 대한 의식을 고양하기 위한 공교육 제공과 소셜 미디어를 통한 지역사회 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치료와 치료법을 찾기 위한 연구 자금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GARD 등에서 유전정보를 참고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희귀유전환자와 그 가족에게 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지원받을 수 있는 기관 목록을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림3. Global Genes 홈페이지>
 
  • 유럽희귀질환환자연맹(EURORDIS)
EURORDIS(European Organization for Rare Diseases)는 유럽연합 내에 있는 70개국 837개 희귀병 환자 조직을 대표하는 비영리 기구로 1997년에 설립되었습니다. EURORDIS는 환자, 가족, 환자 그룹을 연결하고 모든 이해당사자를 모아 질환을 연구하고 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희귀질환의 날을 제정하여 국제적인 관심과 이해를 촉구하고 있습니다. 연맹 자체에서 운영하는 데이터베이스는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대신에 관련 정보는 프랑스 국립보건의학연구소의 Orphanet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그림4. 유럽희귀질환환자연맹 (EURORDIS) 웹사이트>
 
 
  • 스웨덴 희귀질병정보센터(Swedish Information Centre for Rare Diseases)
스웨덴에서는 질병이 인구 1만 명당 1명 미만에 장애를 일으킬 때 희귀질환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러한 정의를 기반으로 2019년 2월까지 440여 개의 희귀질환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스웨덴 국립 희귀질환연구소(NFSD, https://www.socialstyrelsen.se/)와 스웨덴 대학병원 및 다양한 의료 전문 센터와 연계하여 환자의 진단 및 지표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림5. 스웨덴 희귀질병정보센터 웹사이트>
 
 
  • 일본 희귀 및 미진단 질환 이니셔티브(IRUD)
일본은 2015년 일본 의료연구개발청(AMED)에서 일본의 희귀 및 난치성 질병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IRUD(the Initiative on Rare and Undiagnosed Disease)를 시작하였고, 2018년 3월까지 3,083명의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총 8,837개의 시료를 수집하여 추출한 엑솜(Exome) DNA 염기서열 해독 정보와 의료 정보를 결합해 희귀질환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IRUD는 희귀 및 미진단 질환의 기초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으며, 확보한 환자 및 가족 엑솜 DNA 정보를 바탕으로 데이터베이스를 만들어 이를 통해 전 세계와 공동 연구를 늘려가고 있습니다. 이제까지 몰랐던 질병 관련 변이나 유전자도 찾아내어 엑솜 외의 DNA 영역까지 모두 해독해 RNA, 후성유전 등 다양한 유전학 영역을 탐구하고 있습니다.
 

<그림6. 일본 희귀 및 미진단 질환 이니셔티브 (IRUD) 웹사이트>
 
 
  •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국내의 경우 질병관리청에서 2012년부터 일부 희귀질환에 대해 전국 단위의 전문가 네트워크를 구성하여 환자 임상자료 및 생체자원을 수집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희귀질환의 진단, 치료 및 예후 등에 대한 임상정보와 시료를 수집, 분석하여 한국인의 임상적 특성을 규명하고 국내외 관련 전문가들과 정보 공유를 통해 해당 질환의 진료와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환자들의 조기 진단 및 진료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헬프라인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국내 6개 질환 (시신경척수염, 아밀로이드증, 유전성 부정맥, 전신홍반성루푸스, 조직구증식증, 크론병)에 대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2020년 11월 1,014개의 질환에 대한 증상, 원인, 진단, 치료 등의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관련 임상시험 정보 제공을 위해 미국국립보건원의 ClinicalTrials.gov 데이터베이스로 연결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그림7. 질병관리청 희귀질환 헬프라인>
 
  •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희귀난치질환연구센터
한국생명공학연구원(KRIBB)의 바이오의약연구부 소속 희귀난치질환연구센터는 빅데이터 기반의 희귀난치성 신경계 질환의 정밀, 맞춤의료연구 인프라 구축을 통해 희귀난치성 신경계 질환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원천기술 개발을 목표로 희귀난치성 신경계질환의 임상시료와 임상정보, 유전체 정보를 확보하여 한국인 유전체표준변이지도 작성하고 고급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의 연구 성과는 뇌 발달장애 원인 신규 변이 발견 및 동물 모델 개발로 소아간질, 자폐 , 지적장애를 유발하는 TSC 유전성 뇌 발달질환의 in-vivo 동물 모델 제작과 in-vitro 신경줄기세포 배양 시스템을 이용하여 뇌 발달질환 진단 표지자 발굴을 위한 시스템이 구축되었고, 질환 특이적 대용량 NGS 유전체 데이터 생산 및 분석 파이프라인 구축으로 대용량 NGS(Next Generation Sequencing) 유전체 데이터와 다중 이형 바이오 빅데이터 처리, 가공, 분석을 위한 시스템을 구축하였습니다.
 
  • 한국희귀질환재단
한국희귀질환재단(Korean Foundation for Rare Disease)은 시민과 지자체, 기업, 단체 등의 후원과 참여로 이루어지는 순수 공익재단으로, 그 모체가 되는 '한국희귀질환연맹'의 지난 10년 동안의 활동을 통해 파악된 희귀질환 환자와 가족들의 충족되지 못한 욕구와 간절한 염원을 담아 희귀질환찾기, 유전상담 서비스 지원, 효율적인 희귀질환 치료를 위한 R&D 연구 지원, 진단 사업 지원, 자원봉사 네트워크 구축 및 관리 지원, 특수 보육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지원 사업 등을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설립되었습니다.
 

<그림8. 한국희귀질환재단 홈페이지>
 
 

 
이상이 국내외 대표적인 희귀질환 관련 단체에 대한 간략한 설명이었습니다. 위의 단체들은 각기 지역과 국가, 질환에 특화된 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진단과 치료를 위한 지침과 성과를 지속해서 업데이트하고 있습니다. 말라리아의 경우 아프리카에서는 너무나 흔한 질환이지만 북유럽의 경우는 희귀질환인 경우가 있듯이 전 세계가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지속해서 정보를 수집하고 분석한다면 희귀질환 극복의 시기를 앞당길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하며 위의 단체와 기관은 설립 목적을 잊지 않고 질환 극복의 그 날까지 계속해서 정진해 나가기를 바라며 이만 희귀질환 관련 기관 소개를 마칩니다.
 
 
작성 : 대전지사 양성진 책임 개발자

Posted by 人Co

2021/02/28 20:23 2021/02/28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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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정산 납부세액 계산방법 소개



대한민국 직장인이라면 매년 진행하는 것이 있습니다. 바로 연말정산입니다.
연말정산을 통해 나온 납부세액이 잘못 나온 게 아닌가 하는 의문을 가진 경험도 한 번쯤은 있으실 겁니다. 번거롭기도 하고 규정과 상황이 항상 똑같을 수 없으므로 직접 납부세액을 계산하는 것은 어려울 수밖에 없습니다.
이 어려움을 조금은 극복하는 데 도움을 드리고자 오늘 블로그는 납부세액을 계산하는 전반적인 흐름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 2021년 02월 기준으로 작성된 내용이므로 연마다 변동사항이 있을 수 있습니다.


[Fig. 1] 연말정산계산흐름도
 
 


1. 총급여액 : 연봉(급여+상여+수당+인정상여)
2. 비과세소득


[Fig. 2] 비과세 소득
 

3. 근로소득공제

총급여액(인정상여 포함)

근로소득공제(공제한도: 2,000만 원)

500만 원 이하

총급여액 * 70%

500만 원 초과 1,500만 원 이하

350만 원 + (총급여액 - 500만 원) * 40% (또는 150만 원 + 총급여액 * 40%)

1,500만 원 초과 4,500만 원 이하

750만 원 + (총급여액 - 1,500만 원) * 15% (또는 525만 원 + 총급여액 * 15%)

4,500만 원 초과 1억 원 이하

1,200만 원 + (총급여액 - 4,500만 원) * 5% (또는 975만 원 + 총급여액 * 5%

1억 원 초과

1,475만 원 + (총급여액 - 1억 원) * 2% (또는 1,275만 원 + 총급여액 * 2%




  • 종합소득공제
    • 기본공제: 1인당 150만 원
    • 인적공제

[Fig. 3] 기본 공제 요건

    • 추가 공제
    • 추가공제 항목

      공제요건

      공제금액

      경로우대자공제

      70세 이상인 경우(1950.12.31. 이전 출생자)

      1인당 연 100만 원

      장애인공제

      장애인인 경우

      1인당 연 200만 원

      부녀자공제

      당해 거주자(종합소득금액이 3천만 원 이하) 본인이
      *배우자가 있는 여성인 경우
      *배우자가 없는 여성으로서 부양가족이 있는 세대주인 경우

      연 50만 원

      한부모소득공제

      배우자 없는 거주자로서 기본공제대상자인 직계비속 또는 입양자 있는 경우

      연 100만 원

    • 연금보헙료공제 :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급여에서 일괄 공제 (별도 신청 X)
    • 특별소득공제
      • 건강·고용보험료 : 원천징수의무자(회사)가 급여에서 일괄 공제 (별도 신청X)
      • 주택자금 :
      • 공제종류

        주택규모

        공제금액

        한도액

        주택임차자금차입금
        원리금상환공제액

        국민주택 이하
        (주거용 오피스텔 포함)

        원리금 상환액 * 40%

        상환기간 10년 이상 300만 원 한도
        상환기간 15년 이상 연 500만 원 한도
        고정금리 및 비거치식 기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장기주택저당차입금
        이자상환액 공제

        제한없음(주거용 오피스텔 제외).

        이자상환액

        상환기간 10년 이상 이자상환액
        상환기간 15년 이상 연 500만 원 한도
        고정금리 및 비거치식 기준에 따라 변동될 수 있음.

  • 조특법상 소득공제
  1. 주택마련저축공제
    • 공제한도: 저축불입액 * 40%
    • 한도액: 2,500만 원
  2. 신용카드 등 공제(2020년 한정)

[Fig. 4] 신용카드 세액공제
 
  • 기존 신용카드 등 공제율
  • 구분

    공제율

    신용카드

    15%

    현금영수증·체크카드 등

    30%

    도서·공연·미술관 등

    30%

    전통시장·대중교통

    40%

  • 산출세액 = 과세표준 * 세율
  • 과세표준

    세율

    1,200만 원 이하

    과세표준*6%

    1,200만 원 초과~4,600만 원 이하

    과세표준*15%-108만 원

    4,600만 원 초과~8,800만 원 이하

    과세표준*24%-522만 원

    8,800만 원 초과~1억5천만 원 이하

    과세표준*35%-1,490만 원

    1억5천만 원 3억 원 이하

    과세표준*38%-1,940만 원

    3억 원 초과 5억 원 이하

    과세표준*40%-2,540만 원

    5억 원 초과 10억 원 이하

    과세표준*42%-3,540만 원

    10억 원 초과

    과세표준*45%-6,540만 원




  • 근로소득세액공제
  • 근로소득에 대한 산출세액

    근로소득세액공제

    130만 원 이하

    산출세액 * 55%

    130만 원 초과

    715,000원 + (130만 원 초과 산출세액) * 30%

     


  • 자녀세액공제
    • 기본공제대상 자녀(손자·손녀 제외)로서 7세 이상의 자녀 수에 따라 세액공제
      • 1인: 연 15만 원 / 2인: 연 30만 원 / 3인 이상: 연 30만 원 + 2인 초과 1인당 30만 원
    • 출산·입양공제
      • 첫째 연 30만 원 / 둘째 연 50만 원 / 셋째 이상 연 70만 원
  • 월세세액공제: 세액공제액 = Min(월세액, 750만 원) * 10%특별세액공제
    • 무주택 세대의 세대주인 근로자
    • 총급여액 7천만 원 이하로서(종합소득금액 6천만 원 초과자 제외)
    • 국민주택규모주택 또는 기준시가 3억 원 이하인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고시원 포함)에 대한 월세
[Fig. 5] 특별세액공제
 

[Fig. 6] 보험료 세액공제
 

[Fig. 7] 의료비 세액공제
 

 [Fig. 8] 교육비 세액공제
 

[Fig. 9] 기부금 세액공제
 
 

 

결정세액과 기납부세액을 비교하여 (+)인 경우 납부 (-)인 경우 환급

  • 기납부세액: 종합소득공제 중 연금보험료공제, 건강·고용보험료공제 등 매월 원천징수한 세액
 
 

 

이혼 시 재산분할? 위자료 청구? 세금에서는 어떤 것이 더 유리할까요??
재산의 양도로 발생하는 이익(소득)에 대해서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데 부부가 이혼하여 재산분할이나 위자료 지급 또한 재산의 양도로 구분이 됩니다.

  1. 재산분할의 경우 : 양도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 이혼하면서 재산분할을 원인으로 부동산을 이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나 증여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 이혼재산분할은 부부가 공동으로 이룩한 재산에 대한 청산의 관점으로 보기 때문에 재산을 양도하는 것이나 증여하는 것은 아니라고 보기 때문입니다.
  2. 위자료의 경우 : 부동산양도의 경우 양도소득세가 부과됨
    • 위자료를 금전으로 지급하는 경우에는 세금이 문제 되지 않지만, 위자료의 명목으로 부동산을 이전하는 경우 양도소득세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 위자료 명목으로 부동산을 이전하는 것은 일정액 상당의 위자료 지급의무를 소멸시키는 경제적 이익을 얻는 양도에 해당하여 양도소득세가 부과되는 것입니다.

물론 이혼할 일이 없어야겠지만 이런 상황에 세금마저 내야 한다면 억울하겠죠. 사정에 따라 다르겠지만, 부부간 재산을 정리할 때는 세금도 고려해서 본인에게 이익되는 방향으로 진행하시기 바랍니다.

연말정산 절차가 간소화되어가며 직접 연말정산 납부세액을 계산하는 일은 확연히 줄었습니다. 실제 계산을 하기 위함보다는 나의 납부세액이 어떻게 결정되느냐의 전반적인 흐름을 파악하는 것을 통해 놓칠 수 있는 세액공제나 세액감면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작성 : MS팀 안종범 연구원

Posted by 人Co

2021/02/20 23:48 2021/02/20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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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네이티브 소개



최근 인공지능, IoT, 5G 등 첨단 IT 기술이 발전하면서 데이터의 양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빅데이터를 다루기 위해서는 이를 저장하고 처리할 수 있는 넉넉한 IT 자원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이를 일반 기업에서 구축하기에는 비용 등의 문제가 많이 발생합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많은 기업이 직접 데이터 센터를 구축하기보다 클라우드를 도입하기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오늘 블로그는 클라우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실행하는 방법인 클라우드 네이티브에 대하여 소개하고자 합니다.




기존의 온프레미스 환경과 클라우드 환경은 달라서 애플리케이션을 구축하는 방법을 변경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때 클라우드 환경을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애플리케이션을 구축 및 실행하는 방법을 클라우드 네이티브라고 합니다. 즉, 클라우드 네이티브는 클라우드 컴퓨팅에 최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한 방법입니다.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의 가장 큰 장점은 민첩성과 확장성입니다. 기존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시스템을 확장하기 위해서는 직접 물리적인 장비 구매와 설치 등의 활동을 해야 하므로 큰 비용과 시간이 들었다면, 클라우드 환경에서는 단지 몇 가지 설정하는 것만으로 빠르게 시스템을 확장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특징에 의해 클라우드 환경은 온프레미스 환경보다 시스템 변경이 자유롭습니다.

그러나 클라우드 환경 내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이 기존의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사용되는 전통적인 방법으로 개발되었다면, 시스템이 변경될 때마다 애플리케이션의 소스코드나 설정 등을 직접 변경해야 할 것입니다. 클라우드 환경 특성상 시스템의 스펙이 자주 변경될 수 있는데 애플리케이션이 이를 민첩하게 대응하지 못한다면 클라우드 환경의 장점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따라서 클라우드 환경을 제대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애플리케이션 또한 클라우드 환경에 맞게 개발해야 하는데 이때 사용되는 방법이 클라우드 네이티브입니다.





[Fig. 1] CNCF
CNCF(Cloud Native Computing Foundation)에서 제시하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참조 아키텍처에 따르면 클라우드 네이티브한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기 위해서는 크게 네 가지 주요 기술이 필요합니다.

[Fig. 2] 대표적인 컨테이너 기술 구현체인 Docker
[Fig. 3] 대표적인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구현체인 Kubernetes
(https://kubernetes.io)

첫 번째는 컨테이너 기술입니다. 가상화 기술의 일종으로 이를 활용하면 애플리케이션을 구동 환경까지 가상화하여 패키징 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구동 환경의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으므로 애플리케이션을 안전하게 배포하고 운영할 수 있습니다. 컨테이너 오케스트레이션 기술과 함께 사용하면 컨테이너 배포 및 확장 등을 자동화할 수 있습니다.

[Fig. 4] MSA
(https://www.nginx.com)

두 번째는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입니다. 기존의 모놀리틱한 서비스를 여러 마이크로 서비스 블록으로 나누고 RESTful API 등을 통해 서로 상호 작용하도록 구성하는 방법입니다. MSA를 활용하여 서비스를 구축하면 서비스의 복잡도가 감소하고 확장성과 재사용성이 증가합니다.

[Fig. 5] DevOps
(https://www.nginx.com)

세 번째는 DevOps입니다. DevOps는 개발(Development)과 운영(Operations)의 합성어로서, 애플리케이션을 빠른 시간에 개발 및 배포하고 운영하기 위한 방법이자 조직 문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 DevOps를 통해 개발 조직, 운영 조직, 품질 조직들은 공동의 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자동화된 도구 및 시각화된 지표를 활용하여 목표를 달성합니다.

[Fig. 6] CI/CD
(https://www.nginx.com)

네 번째는 CI/CD입니다. 애플리케이션 개발 단계를 자동화하여 애플리케이션을 더 짧은 주기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방법입니다. CI/CD는 각각 지속적인 통합(Continuous Integration)과 지속적인 배포(Continuous Delivery)를 뜻합니다. 새로운 코드 통합과 테스트 및 배포에 이르는 애플리케이션 개발 프로세스를 자동화하고 모니터링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위에 언급한 기술들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서비스를 여러 애플리케이션으로 분산할 수 있고, 각각의 애플리케이션을 유연하고 민첩하게 배포 및 확장할 수 있게 되므로 클라우드 컴퓨팅 환경을 제대로 활용할 수 있게 됩니다. 이 밖에 더 깊은 내용으로는 12-factors, Cloud Native Landscape 등이 있습니다.

최근 국내외 기업들의 클라우드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습니다. IDC(International Data Corporation)에 따르면, 2025년에는 90%의 애플리케이션이 클라우드 네이티브로 구동된다고 합니다. 즉, 클라우드 컴퓨팅이 대세를 넘어 필수가 되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를 대비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네이티브 기술의 확보는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생각됩니다.





작성 : 대전지사 신동훈 개발자

Posted by 人Co

2021/01/17 16:48 2021/01/17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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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직장 문화


2020년 가장 큰 이슈는 당연 코로나19일 것입니다. 2020년이 마무리되어 가는 이 시점에 아직도 코로나19의 확산세를 꺾지 못하고 있는데요,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에 많은 변화를 주었을 뿐 아니라 직장 문화도 변화시켰습니다.

아래의 설문조사 결과와 같이 많은 기업의 근무형태와 사무실 환경, 채용 방식 등이 변함을 알 수 있는데요,


[Fig.1] 코로나19로 인한 기업 문화의 변화
(http://biz.khan.co.kr/khan_art_view.html?artid=202012170945001&code=920100)

이처럼 우리 인실리코젠의 문화도 많은 변화가 있었습니다. 그럼 그 변화를 한번 알아볼까요?





[Fig.2] 키오스크를 설치하여 활용하고 있는 인실리코젠의 직원

저희 인실리코젠에서는 코로나 이슈 발생 직후 체온 측정과 손 소독이 가능한 키오스크를 구매하여 회사 입구에 비치하였습니다. 분명 바이러스 예방 차원에서 구매한 이유가 가장 컸지만, 해당 키오스크 화면을 활용해 사내 직원들이나 회사에 방문하는 외부 인사들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창구로도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밋밋했던 회사 입구의 분위기가 많이 바뀐 모습입니다^^
키오스크의 화면은 아래와 같이 평상시, 회사기념일, 크리스마스, 새해 인사, 외부인 환영인사 명언 등 주제별로 다르게 적용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디자인은 모두 인실리코젠의 IX팀에서 적극적으로 아이디어를 내어 제작하고 있습니다.


[Fig.3] 키오스크에 적용되고 있는 주제별 화면 디자인




코로나19가 확산함에 따라 인실리코젠에서 가장 먼저 시작한 것은 시차 출근제입니다. 사람 간 비말을 통해 감염되는 문제를 막기 위해 시행한 제도입니다. 우리 사무실은 29층의 고층에 있어 엘리베이터를 필수로 이용해야만 하죠. 마스크는 당연히 착용하지만, 엘리베이터라는 폐쇄된 좁은 공간을 통해 코로나19의 감염이 우려됨에 따라 사람이 몰리지 않는 시간을 이용하여 출·퇴근을 하고 있습니다.




[Fig.4] 재택근무 시행으로 한적해진 사무실

바이러스가 활기를 치는 겨울이 다가오면서 무증상자로 인해 코로나19 확산세가 증가하고, 이에 따라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하면서 시차 출근제와 함께 재택근무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워킹맘으로서 재택근무를 통해 업무를 하고 있는데요,) 회의가 필요할 땐 Webex 라는 화상회의 플랫폼을 이용하여 온라인 회의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이전부터 사용해오던 Webex가 요즘 회사 내에서 가장 빛을 발하고 있는 플랫폼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 같네요;




[Fig.5] 코로나19 이슈 이후로 웨비나로 전환된 인코세미나

이제는 비대면 시대로 접어들었습니다. 이미 이전부터 온라인의 중요성을 강조하셨던 사장님의 말씀이 가슴 깊이 와 닿았고, 그동안 차곡차곡 쌓아놓고 있던 온라인 콘텐츠들이 그 힘을 보태주고 있습니다. 저희는 교육 사업으로 주로 오프라인 대면 실습 교육을 통해 생물정보 솔루션을 활용한 정기적인 人CoSEMINAR를 진행하고 사용자들과 교류하였습니다. 이런 세미나들을 이제는 온라인으로 전환하여 시간,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추진하였습니다. 장소의 한계로 많은 분이 참여하지 못했던 오프라인 세미나에 비해 많은 분이 관심과 참여를 해주시게 되었습니다.




인실리코젠에서는 1년에 4번의 큰 행사(人CoPLAY(단합대회), Culture Day, 창립기념일, 송년회 및 종무식)가 있습니다. 올해는 이 행사들을 진행하지 못했었는데요. 창립기념일 및 송년회 행사는 온라인으로 각자의 자리에서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다 함께 모여 기쁨의 덕담을 나누지 못하게 되었지만, 그래도 온라인으로나마 행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함을 느끼고 있네요.


[Fig.6] 창립기념일 행사


[Fig.7] 종무식 및 21년 시무식 행사




인실리코젠에서는 하계, 동계 방학에 진행하는 人CoINTERNSHIP 프로그램이 있습니다. 저희 인턴십 프로그램은 기업과 연구기관에서 요구하는 생물정보와 관련된 기초 기술교육과 사내 현장실습을 통해 조직 생활을 경험해 볼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생물정보라는 큰 분야 아래에 다양한 업무들이 나누어져 있으며, 각 부서의 업무를 경험하여 향후 진로 결정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 2020년 하계 방학엔 제11기 人CoINTERNSHIP이 코로나19의 영향에도 무사히 마무리되었는데요. 아침마다 발열 체크를 진행하고, 교육 진행 시에는 거리두기를 통해 감염을 방지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무엇보다도 학생들의 열정이 코로나19가 다가올 수 없을 정도로 대단했다고 생각됩니다.

[Fig.8] 人CoINTERNSHIP 진행 사진
이에 힘입어 동계 방학에도 제12기 人CoINTERNSHIP을 진행하고자 모집을 하였지만, 수도권 코로나19 재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아쉽게도 이번 인턴십 프로그램은 진행하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인턴십을 진행하면서 열정 가득한 학생들을 보며 저 자신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곤 했는데, 참 아쉬운 상황이 되어버려 속상한 마음을 감출 수가 없네요.. 많은 학생의 지원이 있었지만, 모두의 건강과 안전이 최우선이기에 다음 하계 방학에 진행할 인턴십을 기약하고자 합니다.




여기까지 코로나19로 인해 변화된 인실리코젠의 문화를 살펴보았습니다. 이제는 코로나19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을 거라는 말이 있듯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변화되는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에 대응해나가는 기업들이 더 큰 성장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이 또한 잘 헤쳐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우리 모두 힘냅시다.



작성 : insilico Lab 송하나 선임컨설턴트

Posted by 人Co

2021/01/01 22:19 2021/01/01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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