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성 프로젝트

영화 '아이언 맨'의 자비스가 현실로? 립 모션의 '북극성 프로젝트(Project NorthStar)' 발표




위 사진을 영화에서 보신 분들은 앞으로 다룰 주제에 대해 다른 분들에 비하여 조금은 더 빠르게 주제를 머릿속으로 그리실 수 있을 것입니다.
영화 '아이언 맨' 의 한 장면으로 이러한 영화 속에서나 가능할 법한 일들을 현실에서도 가능하게 하는 디바이스를 제작하고 있는 회사가 있습니다. 바로 '립 모션(LEAP MOTION)' 이라는 회사입니다. 립 모션(LEAP MOTION)사는 'Michael Buckwald'와 'David Holz'가 공동 설립한 회사로 VR 제품(PC와 연결할 수 있는 인식 판을 이용해 3차원의 입력을 가능하게 만들었던 제품)을 출시 한 후 오랫동안 준비해오던, 증강현실로 가는 key가 될 수 있는 디바이스와 기술들을 하나씩 드러내며 올해 '프로젝트 북극성(Project NorthStar)'을 발표하였습니다.
길을 찾는 사람들에게 하나의 이정표로 이용됐던 북극성에서 따온 프로젝트 이름인 만큼 성과가 다소 부진하고 느린 이 증강현실 시장에 한줄기 밝은 빛, 이정표가 되어 이끌겠다는 의도가 담긴 것 같습니다.



지금의 증강현실 시장의 새로운 변화를 가져올까?


이미지 출처 :http://blog.leapmotion.com 

증강현실의 예를 들자면 가장 성공적인 예시로는 '포켓몬 고'를 떠올리게 되는데요, 이를 포함한 현재의 증강현실 서비스는 모바일 환경에서만 가능한 한계점에 부딪혀 있었습니다.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립 모션에서는 초당 120프레임을 표시하는 2개의 1600 × 1440 디스플레이가 있는 AR 헤드셋을 만들었습니다. 이 디바이스를 대중화를 위한, 헤드셋 대량 생산 시 개당 단가를 100달러 수준으로 맞추겠다는 야심 찬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시장에서 기술과 가격에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도 노력하고 있는 이 프로젝트의 진행 상황은 Keiichi Matsuda의 트위터에 영상으로 소개가 올라오고 있고 또한 립 모션의 블로그를 통해서도 알아볼 수 있습니다.


디바이스 사용자의 손을 감지해 다양한 이벤트를 헤드셋을 통해 눈으로 보여주는 이 프로젝트는 올해 3월 트위터를 통해 처음 비공식적으로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자아냈습니다. 이 디바이스이 핵심 기술인 Hand Tracking 기술은 오래전부터 개발이 진행되었습니다.
립 모션사의 블로그에는 2013년 Three.js 를 소개하며 이들의 기술 소스를 공개하였습니다. 이후 2014년 LeapJS 프레임워크를 개발하여 v2 tracking 영상을 블로그에 공개 많은 이들을 이 프로젝트에 참여시키도록 유도하였고, 약 40명의 Contributor 들은 이 오픈소스를 이용하여 모션 제어 로봇, 손을 이용한 교육프로그램 등을 만들어 내었습니다. 이후 카메라와 이들의 기술을 접목시켰고 가상현실에서 손을 이용해 큐브를 만들고 던지는 등의 interaction 기술을 최근까지 개발하여 개발 진행 상황들을 블로깅 하였습니다. 그리고 현재에 이르러 올해 6월 6일 이들의 블로그를 통해 자신들의 기술력의 집합체인 AR 헤드셋에 관한 소스를 처음 GitHub를 통해 공개하였습니다. 현재는 헤드셋 최적화, 고도화 관련 이슈가 주된 이슈로 이야기가 오가고 있으며 다음 공식적 발표에는 어떤 새로운 기술을 보여줄지, 립 모션사의 'science fiction to life' 에 한발자국 다가갈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

이미지 출처 : http://blog.leapmotion.com

핸슨 로보틱스(Hanson Robotics)의 AI 로봇 '소피아', 립 모션의 '북극성 프로젝트' 등 현대의 기술력이 높아짐에 따라 영화 '메트릭스','마이너리티 리포트','레디 플레이어 원','아바타' 등 사람의 무한한 상상력들을 그려낸 작품들이 더는 작품들로 남지 않고 우리 실생활 속으로 들어올 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생각됩니다.
이 디바이스를 통해 의사들은 큰 수술을 앞두고 실전처럼 수술을 연습할 수 있고, 한 팔을 잃은 사람들은 잃었던 팔을 다시 쓸 수 있게 되는 등 증강현실의 발전은 무한한 가능성을 잠재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인류 과학기술의 한 변곡점에 살아가는 지금 현세대들의 끝에 얼마나 발전된 과학기술들이 펼쳐질지 그리고 언젠간 진짜 현실에서의 삶과 가상현실 속의 삶, 이 2가지 인생이 함께 존재하는 시대에 저도 살 수 있을지…. 이 기술들을 누리며 살아갈 세대들이 부러워지는 건 감출 수 없습니다.

참고자료

1. LEAP MOTION BLOG
2. Keiichi Matsuda 트위터

작성자 : BS실 김성진 개발자


Posted by 人Co

2018/06/14 09:17 2018/06/14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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