人Co INTERNSHIP 2018 현장실습을 마치며

4주라는 짧은 기간 동안 많은 경험과 알찬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먼저 이 기회를 주신 최남우 대표이사님과 순천향대학교 이용석 교수님 감사합니다. 또한, 저를 이끌어주신 (주)인실리코젠 iF팀의 이지현 팀장님, 이상민 주임님, 신가희 책임님, DSC의 경동수 선배님, 권대건 주임님 등 많은 분 덕분에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인실리코젠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순천향대학교와 같이 협업하는 뉴스를 접했을 때였습니다. '생물'이라는 분야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주로 연구직으로 알고 있었는데 컴퓨터와 생물이 접목된 '생물정보' 회사인 인실리코젠을 접하게 되면서 흥미를 느꼈고 운 좋게도, 현장실습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40명이라는 지원자 중에 선택되는 기회를 얻게 되어 인실리코젠에서의 현장실습을 할 수 있었습니다. 현장실습 전에는 생물정보에 대해 아는 것도 별로 없고 그렇다고 생물 분야에 대한 지식이나 컴퓨터 활용 능력 등 여러 면에서 부족하였기 때문에 긴장되고 걱정이 많았었습니다. 그래서 첫날에 소화불량에 걸리는 등 여러 문제가 발생하였지만, 주변 많은 분의 도움 덕분에 잘 적응할 수 있었고 부족한 점에 대해 알 수 있었습니다. 또한, 5시 이후에는 자유롭게 남아서 부족한 공부나 업무를 할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기 때문에 짧은 기간을 잘 활용해서 하나라도 더 알아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월요세미나는 인상적이었습니다. 다양한 주제에 대한 세미나를 접해보면서 배경지식을 쌓는 데 도움을 주었고 DSC(Data Science Center)에서의 세미나는 업무에 대해서 간접적으로 알 수 있었고 생물정보와 밀접하게 연관된 분야였기에 일반적인 자연과학 강연과는 다른 색다른 경험이었습니다. 물론 전문지식이라 100% 이해는 어려웠지만 어떤 게 있고 어떻게 연구 및 운영이 되는지를 알아가는 시간이었고, iF팀 세미나는 생물정보에 쓰이는 프로그램과 업무 진행 상황 등을 알 수 있어서 앞으로의 발전성을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었습니다. 개인적으로 공부할 때보다 습득되는 정보량도 많고 시간과 정보 처리에 있어 효율성이 높았기에 재미있게 참석할 수 있었습니다.



4주라는 기간이 무엇인가를 완전하게 배우고 몸에 익히기에는 짧은 시간이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사람을 만나고 사회 경험을 쌓으며, 현장실습을 하기 전의 저를 능력이나 성격 면에서 증진시키고 개선해나갈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생물정보학 심화 내용, 생물정보 관련 이론 혹은 프로그램, 회사에선 어떤 일을 하고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는지, 생물정보가 어떻게 활용되는지 등 학교에서 수업을 받을 때보다 많은 이론적인 면과 실무경험을 몸으로 느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사회의 병아리 수준인 저에게 있어 부족한 사회생활을 직접 겪어보았다는 것은 매우 큰 가치였습니다. 4주 동안 기간 동안 자신의 부족한 점도 많이 심사숙고하고 curation 작업, text mining, R 공부도 하고 주변 분들과 재미있는 이야기, 앞으로의 진학에 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누면서 적응해갔고 서로가 협업하며 일을 진행하는 것을 보고 인간관계의 중요성은 물론 협업의 중요성도 다시 한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제 인생에 있어서 인실리코젠에서의 4주간의 현장실습은 절대 잊지 못할 추억이자 정말 좋은 경험입니다. 여기서 얻은 여러 값진 경험들을 바탕으로 원석을 갈고 닦아 제가 원하는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물론 건강도 챙겨 현재보다는 나은 모습으로 다시 뵐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여름방학 동안 새로운 만남, 새로운 공부, 새로운 환경 말로는 표현할 수 없는 경험을 할 수 있게 해주신 최남우 대표이사님, 이용석 교수님께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순천향대학교 천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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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생명시스템학과 학생입니다. 고등학교 시절, 생물 성적이 좋았지만, 사실 그렇게 흥미가 많지는 않았습니다. 그렇게 학교에 다니다가 컴퓨터 분야에 관심이 생겼고 정보보호학과를 복수전공하면서 생물공부와 컴퓨터 보안 공부를 같이하던 어느 날 생물정보학이라는 수업을 알게 되었고 컴퓨터로 생물정보를 처리한다는 점에서 매력적으로 다가와 수업을 듣게 되었습니다.





수업은 실제로 많은 도움이 되었고 생물정보학이라는 분야에 관심을 갖게 해주었으며, 관련 회사를 찾아보던 도중 (주)인실리코젠을 알게 되었고 이곳에서 직무체험을 하고 싶다는 강한 의지에,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값진 기회를 얻어 처음 이곳에 왔을 때 많은 것이 어색하고 두려웠습니다. 회사라는 사회는 내가 여태껏 경험해보지 못하여 행동에 대한 판단이 서지 않았지만, 회사에 계신 많은 분이 먼저 말을 걸어주시고 장난도 먼저 쳐주시면서 다가와 주셔서 적응에 어려움은 없었습니다.



저는 주로 Curation 작업 실습을 하였는데, 아마 제가 1학년부터 3학년 1학기 때까지 읽은 논문의 약 100배에 해당하는 논문을 이번 8주간의 기간 동안 읽은 것 같습니다. 수업시간에 배운 "생화학"이나 "분자생물학"과목이 기본으로 필요하다 하였을 때 내가 잘하는 과목들이었기에 솔직히 자신감이 있었으나, Curation 과정에서 논문을 통해 물질에 존재하는 metabolite를 이해하는 것은 생각보다 어려웠으며 수업을 통해 배운 것들을 적용하는 과정 자체가 어렵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사실 수업시간에 교수님이 교재를 영어로 사용하셨지만 저는 영어로 공부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한글로 번역된 책으로 공부하였습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영어로 된 논문들을 읽으려고 하니 많이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영어에 대한 생각이 많이 바뀌었고 내가 정확한 사실을 제대로 얻으려면 영어는 필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그 외에 R이라는 program을 배웠는데 내가 키보드 몇 번 두들기지도 않았는데 데이터에 대한 그래프가 바로바로 나온다는 것이 매우 매력적이였습니다. 다음 학기 수강신청에 R programming을 신청하였는데 더욱더 깊게 배우도록 하겠습니다.





회사 분들과의 많은 추억을 만들었고, 많은 분에게 감사합니다. 감사한 분들이 너무나도 많지만 모두 나열할 수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기에 대표로 iF팀 분들에게 감사를 표하자면 우선 신가희 책임임은 제가 과정 중 모르거나 이해가 안 되는 논문이 있으면 직접 읽어서 설명을 해주셨는데, 정말 감사하였으며 또한, 한 분야의 전문가의 모습은 정말 멋지다고 생각하였습니다. 이지현 팀장님은 저를 담당해주시는 멘토이셨는데, 항상 친절하게 말씀해주시고 특히 업무전달이나 모르는 부분을 설명해주실 때 이유와 근거를 친절하게 말씀해 주셨습니다. 저의 회사생활 등에 많은 관심을 기울여 주셨고 많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전반적으로 회사생활에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이상민 주임님은 제가 모르는 것들을 자주 물어 보았는데, 그럴 때마다 친절하게 말씀해 주셨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한 고민을 진지하게 잘 들어주셨습니다. 업무 도중 새로운 과제를 주셔서 좀 더 탄력적인 업무가 가능하였고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잘 다루시는데, 그러한 모습들은 저에게 많은 배울 점을 가져다주셨습니다. 마지막으로 이러한 소중한 경험을 얻게 해주신 (주)인실리코젠 최남우 사장님에게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에게 많은 좋은 말씀들을 해주셨는데, 저의 고민에 대해 진지하게 대해 주시고 저에게 현실을 깨닫고 꿈을 향해 나아갈 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한사람의 꿈은 꿈이지만 만인의 꿈은 현실이 된다. 저도 (주)인실리코젠 여러분들과 함께 꿈을 꾸고 싶습니다.
순천향대학교 정경섭

Posted by 人Co

2018/09/10 12:56 2018/09/10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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